석문산단에 들어설 제5LNG생산기지 건설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0만㎘급 저장탱크 4기와 부대설비 등을 설치하는 제5LNG생산기지 1단계 건설 기본계획에 대해 의사회 의결을 받아 현재 제5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1단계 건설공사는 빠르면 이달 중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인허가 절차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2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내년 1월, 제5기지 건설부를 신설한다.
제12·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제5LNG생산기지는 약 3조3108억 원을 투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88만5771㎡(약 27만 평) 규모의 부지에 20만㎘급 저장탱크 10기와 LNG부두 등이 건설된다.
한편 지난해 3월 석문산단의 최종입지 선정 이후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5LNG생산기지는 경제성(B/C) 1.08, 수익성1.01, 종합평가(AHP) 0.613으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