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9 20:42 (금)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2019.12.13 19:45
  • 수정 2019.12.18 18:04
  • 호수 1285

올 한 해 투자유치 1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개 기업과 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국내기업 9000억, 외국기업 8000만 달러 유치

당진시가 올 한 해 동안 1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충남도와 당진시는 ㈜디에이치안전, ㈜엑시아머터리얼스, ㈜굿스틸과 총 60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건축자재 개비온(담을 쌓을 때 돌을 담는 철망)을 생산하는 ㈜디에이치안전은 100억 원을, 스테인리스 강재를 생산하는 ㈜굿스틸은 350억 원을 투입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송산2산단에는 ㈜엑시아머터리얼스가 200억 원을 투입, 탄소복합소재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이를 포함해 당진시는 올 한 해 동안 1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국내기업의 투자금액은 9152억 원으로, 10개 기업이 당진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라미드 골프앤리조트가 2000억 원을 투자해 석문산단 체육시설 용지에 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종근당건강(1822억)과 동아제약(1150억)이 합덕인더스파크에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이밖에 △에스지오(30억) △영월이엔에스(80억) △한내포티(110억) △디에이치엠씨(270억) △하이드로폼테크(140억) △내일추가(50억) △환영철강공업(3500억) 등이 당진시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외국기업의 올해 총 투자금액은 8100만 달러(960억 원)로, 일본 섬유제품 생산기업인 모리린의 500만 달러 투자를 비롯해, 벨기에 식품첨가제 기업 베오스가 7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중국 삼화그룹이 600만 달러를 투입해 당진에 기능성 내화물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당진시는 국내외 투자유치에 따라 약 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레저, 제약, 화학, 합성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어져 철강산업 중심인 당진지역의 산업구조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석문산단과 송산2산단은 국내외 기업이 2020년 6월까지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축·증설하면 부지매입비의 최대 40%와 설비투자비의 최대 24%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석문산단의 경우 지난해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국가보조금지원 우대지역으로 변경된 것에 이어, 올해 서해선복선전철 101정거장(합덕역)과 석문산단을 연결하는 인입철도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기업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