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민회(회장 김영빈)를 주축으로 당진시여성농민회(회장 한윤숙), 전국쌀생산자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이종섭)가 농업정책의 혁신을 요구하며 당진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천막농성은 정부의 국제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를 규탄하며, 전국농민총궐기대회를 실시한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됐으며, 이들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반대 △농민수당 즉각 시행 △간척지 경작권 보장 등의 당진시 농정 개혁을 요구했다.
김영빈 당진시농민회장은 “농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돼 농업정책이 개혁될 때까지 계속해서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면천면농민회가 천막농성을 진행한 가운데, 김홍장 당진시장을 항의 방문해 농업정책 개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