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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12.21 18:44
  • 수정 2019.12.23 13:43
  • 호수 1286

청소년영화제 우수상 수상에 청와대 초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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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 <그날이 오면>
기념사업추진위로부터 전국 7팀인 ‘우수사업’으로 선정

▲ 2019 청소년 창작영화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리 ‘흰바람벽’

호서고등학교(교장 이규용)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이 제작한 단편영화 <그날이 오면>이 제21회 2019 청소년창작영상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6일 강원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이번 영상제는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청소년수련원이 주관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영상제에는 1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14팀이 수상했으며, 이 가운데 호서고 ‘흰바람벽’이 3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단편영화 <그날이 오면>은 독립운동가이자 작가, 저널리스트였던 심훈 선생의 생애를 재조명한 작품이다.(본지 제1273호 ‘학생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날이 오면> 참고)

▲ 2019 청소년 창작영화제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리 ‘흰바람벽’

<그날이 오면>은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과 일제에 대한 저항 의지를 학생들의 손으로 완성도 있게 구성하고 표현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아 수상까지 이어졌다.

호서고 흰바람벽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11월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로부터 국민참여기념사업으로 인증받았다. 올해 인증받은 사업 중 7개 팀이 우수 인증사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흰바람벽의 <그날이 오면>이 포함돼 지난 13일 대통령과의 오찬에 초청됐다.

▲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이 지난 13일 청와대 만찬에 초청됐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에는 흰바람벽의 구자경 지도교사와 감독을 맡은 박서연 학생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기념사업회추진위원 및 국민참여 우수인증사업자 등 9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 흰바람벽은 지난 11월 충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제1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에 학교폭력과 교권침해를 소재로 한 영화 <연어>를 출품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니인터뷰 구자경 ‘흰바람벽’ 지도교사

“많은 학교에서 영화 창작 교육 이뤄지길”

“영화 창작동아리를 구성한 첫해에 두 편의 작품을 만들었는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교사의 노력이 아이들에게는 또 한 번의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내년에 제작할 작품의 시나리오를 절반가량 완성한 상태입니다. 제작비 지원이 충분히 이뤄져  당진을 더 알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많은 학교에서 영화 창작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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