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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9.12.30 12:50
  • 호수 1287

2019 당진북페어 및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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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문화재단 주최·주관…출판도서 박람회
“시민들도 모른 행사, 작가도 불참한 프로그램” 비판도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이 주최·주관한 2019 당진북페어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됐다.

당진문화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북페어는 당진문화재단 출판물과 지역의 문학단체에서 출판한 책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당진문인협회 △당진시인협회 △나루문학회 △호수시문학회 △달팽이문학회 △당진수필문학회 △연호시문학회 등 지역의 6개 문학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문학단체와 당진문화재단은 이틀간 전시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문학인으로 선정된 작가의 책을 제공했다.

또한 윤성의·황선미·황인찬 작가와의 만남과 시낭독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이날 차현미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장과 박은주 부회장, 안의수 회원은 문학인 선정 출판사업에 선정된 작가들의 시를 낭독했다. 이외에도 독자참여 프로그램으로 손수체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체험이 진행됐다.

6명의 문학인 출판기념회 열려
북페어 개막식으로 당진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학인 선정 사업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2019 당진 이 시대의 문학인으로 김종산 작가가 선정돼 <집으로 가는 길>을,  2019 당진 올해의 문학인에는 김미향·김종범·이인학 작가가 선정돼 각각 <향기로운 생채기>, <갈대>,  <하늘만큼 그립다>를 출간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당진 차세대 문학인으로는 안의수 작가와 한현숙 작가가 선정돼 각각 <향기로 뿌리내릴 때까지>, <참새 살리기>를 출판했다.

작가·시민 관심 저조
한편 올해 북페어는 홍보 부족과 프로그램 운영 미흡으로 시민들의 저조한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1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지역 문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자리했지만, 이후에 진행된 행사에는 참여자가 적어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또한 행사 첫날 작가 선정사업 대상 작품들로 이뤄진 시낭독은 문학단체 홍보부스 운영이 끝난 뒤에 진행돼 청중들이 거의 없는 가운데에서 이뤄졌으며, 그 시를 지은 작가조차도 자리에 없었다.

<문학인 한마디>

김종산 :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다는 게 기쁩니다. 문학을 좋아하는 여러분들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터놓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김미향: 이 자리에 서기까지 도와준 가족들, 문인들에게 고맙습니다. 이 시간을 계기 삼아 앞으로도 문학과의 사투를 벌이겠습니다.

김종범: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를 꿈꿉니다. 심사위원과 재단, 문학 동호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인학: 축하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의수: 하나의 시를 가슴에 안고, 이를 세상에 나오기까지 응원해 준 부모님과 가족,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한현숙: 소망을 갈고 닦아 첫 수필집을 출간했습니다. 작품을 출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당진문화재단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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