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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30 12:59
  • 호수 1287

친환경 식자재 비율 및 교육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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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간담회
당진시 직영체제 전환 후 평가 실시

▲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지난 23일 당진시청에서 개최했다.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올해부터 당진시 직영체제로 전환돼 운영해 온 가운데, 이를 평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자 급식 관계자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조상연 시의원, 당진시 농업정책과 학교급식팀을 비롯해 학교 교장과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86개소에 1만3600개 농산물 공급

앞서 진행된 2019년 학교급식 직영 운영 현황 보고에 따르면 현재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기존에 운영됐던 시곡동 260-4번지로 지난 7월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유·초·중·고등학교 등 86개소를 대상으로 2만470여 명에 달하는 아이들에게 급식 식재료 1만3600여 개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소속된 배송차량은 21대로, 지난 3월4일 직영 첫 배송을 시작했다. 근무는 행정과 수발주, 검수 업무를 맡은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성과 및 미흡한 점은?
김민호 농업정책과장이 발표한 주요성과로는 △최저 입찰가 적용에 따른 전체적인 급식단가 인하 효과 △공공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학교급식 특별회계설치 조례 제정 완료 △소량다품목 생산농가 중심 작부체계 구축 준비 완료 등이다.

반면 미흡한 점으로는 △초기 농산물 품질 저하 및 클레임 다수 발생 △충남광역센터의 친환경 농산물 불량 및 수급 불안전 △친환경 및 지역 내 농산물 공급 물품 부족 등이다.

내년 친환경 농산물 지원비 확대
내년 중점 추진 계획은 학교급식 농산물 최저 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도록 농가와 지역농산물 공급업체, 급식지원센터가 우선구매 약정을 체결하는 것과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한 지원은 올해 16억8000만 원에서 내년 22억41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지역 농산품 공급확대 지원, 지역 농산물 공급 안정성 확보 추진, 민관 거버넌스 강화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사용 비율 높여야”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는 권오정 신평초 영양교사가 학교급식을 활용한 농산물 브랜드화와 농산물 이용 교육을 제안했으며, 정혜선 탑동초 영양교사는 친환경 농산물 양이 부족하다는 점과 배송 차량 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우려, 식재료 납품업체 교육 등을 지적했다.
이어 오미숙 건강먹거리지킴이단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농민이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또한 친환경 농산물 사용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부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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