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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01.03 19:47
  • 호수 1288

“시립도서관 편의시설 및 소통공간 확충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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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도서관 운영 만족도 조사
도서관 이용 평균만족도 9.44점
“주차장 확대 및 실시간 독서정보 제공할 것”

당진시립도서관(관장 안봉순)이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만족도가 9.4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장서‧시설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인터넷을 통한 자료열람 및 정보검색 부분에는 만족도가 6.9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이용자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9.3점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원만족도 9.9점, 장서·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9.4점, 프로그램·온라인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8.6점으로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한 자료열람·정보검색 부분 만족도가 6.9점으로 나타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시스템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독서문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독서 정보 홍보 활동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비이용자 140명 중 138명이 응답한 조사에서는 최근 1년간 도서관 이용 경험이 없는 비이용자 수가 61%(84명)에 달했다.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바빠서’가 40%(38명)으로 가장 높았고, ‘집에서 멀어서’ 37%(35명), ‘이용 필요성을 못 느껴서’ 1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진시립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주력해야할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서는 ‘편의시설·소통 공간 확충(33%, 65명)’, ‘빠른 신간도서 구입’(29%, 56명),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23%, 46명)’ 순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립도서관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최근 몇 년 간 도서관 방문 편의성이 타 항목보다 낮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서술의견에서도 중앙도서관의 주차장 협소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에 당진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남산공원 앞에 주차장 120면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어 편의시설 및 소통공간 확충 대안으로 공공도서관 전체 이용자 중 75%를 차지하는 중앙도서관에 시민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아리실(스터디룸) 1개소를 확충하고, 작은도서관 3개소에 북카페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전자자료 확보 및 개선을 위해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합덕·송악 등 3개 공공도서관에 키오스크 등 전자자료이용시스템을 설치하고, 디지털 자료를 매년 5% 이상 확대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서정보, 문화행사 등 최신 독서정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당진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진시립도서관은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 시민 맞춤형 서비스와 도서관 정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이뤄졌으며, 설문에는 이용자와 비이용자 등 74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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