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시장, 2020년 시정 운영방향 전해
“RE100 특구 지정, 농어민수당 지급 계획”
올해 배드민턴 전용구장 및 장애인 체육관 착공

당진시 신년인사회가 지난 2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명선‧홍기후‧이계양‧이선영 도의원,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공무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속가능발전
김 시장은 시민 참여중심의 지속가능발전 토대 구축을 위해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지속가능발전연수원을 설립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 및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 시장은 RE100 테크노벨리 특구 지정과 석문산단에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석문신항 개발계획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토록 노력하고, 송산지구 일반부두 건설,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업
농어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과 임대형 스마트팜 육성으로 청년농부의 창농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제2통합RPC와 제2APC,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해 당진시 푸드플랜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촌뉴딜 300사업과 발전소 온배수활용 첨단양식장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ICT를 접목한 스마트축산을 기반으로 한 축산농가의 6차 산업도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
김 시장은 2020년 충청남도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올해 안에 배드민턴 전용구장 및 장애인 체육관을 착공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면천읍성 여민동락 역사누리 사업과 합덕제 관광 자원화 사업, 대호지 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과 남이흥 장군 유적지 성역화 사업,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건립 등 당진시 역사문화 공간 조성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회관, 장애인회관, 시민봉사지원센터, 송악사회복지관, 북부사회복지관, 신평종합사회복지관을 새롭게 건립하며, 청소년수련관 건립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주환경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서해선 복선전철, 석문산단 인입철도, 당진~천안 고속도로, 당진~대산 고속도로,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국도 32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미세먼지유발 주요 사업장과 대형 공사장을 실질적으로 관리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감소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간환경감시센터도 추가 설치해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담수호 수질개선과 축사 악취 민원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아연 기자 zelkova8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