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노인에게 위험한 계절이다. 낙상사고를 비롯해 각종 혈관질환 등 건강을 위협하는 것들이 다양하다. 노인의 경우 가벼운 사고에도 심각한 부상을 당하거나 치료 후에도 장기간 후유증을 겪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지난 2018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가 5795건이 발생했다. 사고 장소는 주로 주택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낙상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골절 사고가 1214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겨울철 노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중 빠질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천식 발작과 폐렴의 위험성이 있는 호흡기 질환과 저체온증으로 인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다. 이 세 가지 증상들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체온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주요 안전사고 예방수칙
1. 주택 등 주생활공간에서 미끄럼방지용 제품을 이용한다.
2.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3. 일상생활공간을 밝고 안전하게 한다.
4. 거동이 불편한 경우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한다.
5. 주기적으로 균형기능 향상 및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한다.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1. 가벼운 부상이라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2. 신체가 골절됐을 때 다친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 등을 이용해 고정한다.
3. 머리 부위를 다쳤을 때 척추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척추 부위를 고정하고 무리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권동호 원장은?
- 바디스케치 운동재활센터 원장
- 단국대학교 외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