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 신흥1리가 2019 당진시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우리마을사랑운동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정순일 이장은 “이장으로 선출된 첫 해에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꾸준히 참여하며 여러 상 휩쓸어
신평면 신흥1리는 꾸준히 우리마을사랑운동에 참여해 온 마을이다. 자조상, 협동상, 근면상을 비롯해 우수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 특히 2019년 한 해 동안 신흥1리는 △함께 만드는 행복마을 △나눔봉사 △녹색생활 실천 △시민의식 함양 등 우리마을사랑운동 4개 평가분야의 사업을 골고루 진행해 좋은 평을 받았다.
이만녀 부녀회장은 “지난해가 부녀회장 마지막 임기여서 다방면으로 뛰어보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활동했다”면서 “이장과 지도자, 부녀회원 등 모두가 도와줘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 14개 읍‧면‧동 마을 중 1등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9년 간 부녀회 총무를 맡아오다, 올해부터 신임 부녀회장으로 부임한 이근식 회장은 “최우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마을주민들이 ‘경사났다’면서 너무 좋아해 시상식 이후에 마을잔치도 열었다”고 전했다.
전을영 지도자 역시 “7년 간 지도자 생활을 해왔지만 신평면에서 처음 최우수마을이 선정된 것이라 기쁨이 배가 됐다”며 “한여름에 꽃길 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소회를 밝혔다.
독거노인 돌봄 등 다양한 활동
신평면 신흥1리는 만든 두부로 소득사업을 진행하며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전달하고, 손수 된장을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키도 했다. 더불어 연말이면 떡국 떡을 당진시립노인요양원과 당진시시각장애인협회, 장애인자립센터 등에 전달하고 몸 봉사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소득사업을 돕기도 했다.
또한 일주일에 1회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미니인터뷰] (왼쪽부터)이만녀 전 부녀회장, 이근식 부녀회장, 전을영 지도자, 정순일 이장
이만녀 “신흥1리는 작지만 협동심이 좋은 마을, 서로 화목하고 격려해주는 마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을이에요. 오늘날의 신흥1리가 있는 이유이죠”
이근식 “시상금을 살기 좋은 마을 만드는데 사용할 예정이에요. 큰 상도 받고 했으니 마을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거에요.”
전을영 “마을 발전을 위해 이장님, 부녀회장님과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정순일 “앞으로도 주민들의 협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신평면 신흥1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