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위원장 김덕주)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안본환)가 기지시줄다리기 당제 행사에 쓰일 당주(堂酒)를 지난 6일 담갔다.
올해에는 기지시리 주진영(63) 씨를 당주로 선정했으며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들과 보존회원들이 당주집에 모여 당주 담그기에 참여했다. 이날 만든 술은 오는 4월 9일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첫 날 열리는 당제와 용왕제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당주 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2020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준비에 들어가며, 다음달 7일 열릴 대보름행사와 다음달 24일부터 3월30일까지 진행될 줄 제작 등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