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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01.14 16:18
  • 호수 1289

1월 전시소식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채우는 예술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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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밝았다. 1월을 맞아 곳곳에서 새로운 전시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갤러리 풀빛과 안스갤러리,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의 전시 소식을 전한다. 한편 순성미술관에서는 인예인 화가의 개인전이 1월 한달 간 진행되며, 오는 10일에는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회가 개최된다.

 

■갤러리 풀빛 

구본창 서양화가가 고향에서 첫 개인 초대전을 갤러리 풀빛에서 다음달 29일까지 개최한다.
구 화가는 “고향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려니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4점을 비롯해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젊은 시절의 모습이 담긴 초상화부터 서산 용현계곡, 당진지역 해안가 등 당진 곳곳을 그린 풍경화 등 다채로운 작품이 눈을 즐겁게 한다. 한편 지난 3일에는 내빈들이 자리한 가운데, 오프닝을 열고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송악읍 반촌2리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이 상경해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서울, 전북 등 다양한 곳에서 개인전, 초대전 등을 열어온 그는 베트남, 중국, 미국에서도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고향 송악읍 반촌2리에 정착해 오랫동안 농사꾼으로 살아온 그가 다시 화가의 길을 걷고자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송악읍 반촌2리에 60평 남짓한 개인 작업실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란다.

구 화가는 “다시 예술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어린 시절의 마을 풍경과 현재의 모습을 화폭에 담으며 마을의 변화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싶다”고 전했다.

 

■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 이하 그 미술관)이 그 미술관 수묵화 모임 ‘안샘붓길회’ 2주년을 기념하며 6인전 <안샘붓길전>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그 미술관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수묵화 모임을 진행해왔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행섭 한국화가의 지도 아래 화선지에 묵향을 가득 담아냈다. 미술관 옆에 자리한 안샘의 이름을 딴 ‘안샘붓길회’가 활동을 이어온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 흘렀다. 횟수로 2년을 맞은 안샘붓길회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선보이며 특별한 전시를 꾸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숙헌 △윤미경 △윤혜신 △김회영 △정은희 △김경숙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해 감, 동백꽃, 포도 등을 그린 다양한 수묵화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김회영 관장은 “앞으로도 매년 전시를 개최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쓸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묵의 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스갤러리

안스갤러리(대표 안미숙)에서 <윤시현 초대개인전 – 내적 공간> 전시회가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인천 출생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윤시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종이죽 등 혼합재료를 사용한 작품을 전시했다. 윤 작가는 울퉁불퉁한 표면의 입자로 얼굴 형상을 표현하며 내면의 소리를 담고자 했다.

그는 “현대인의 불안한 자아와 사회 속에서 고뇌하는 내면의 소리를 얼굴에 담아 내고자 했다”며 “개인의 존재감이 갈수록 희미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스갤러리에서 오는 3월부터 크로키(누드크로키) 회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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