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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01.14 16:23
  • 호수 1289

2019년 박물관 방문객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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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박물관은 4월·수리민속박물관은 7월에 방문객 쏠림
당진시, 공공 박물관 및 기념관 활성화 대책 수립

지난 한 해 동안 심훈기념관을 찾은 방문객 수가 약 4만 명에 이르고,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는 약 10만 명이,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는 무려 약 11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문화관광과 자료에 따르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심훈기념관은 2년간 총 방문객 수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지난 2018년 10만2971명이 찾은 가운데, 지난 2019년에는 방문객 10만3057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심훈기념관은 지난 2018년 총 4만982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지난 2019년에는 4만5771명이 방문했다.

한편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 2018년 총 방문객수 4만758명에서 지난 2019년에는 11만5071명이 찾으면서 1년 만에 관람객 수가 약 2배이상 급증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관람객 수는 박물관 뿐만 아니라 합덕제와 농촌테마공원 방문객이 합산된 수치로, 지난 2018년 8월 농어촌테마공원이 완공되고, 합덕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합덕제에 볼거리들이 생겨나면서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정 월에 방문객 급증

한편 월별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개최되는 4월의 방문객 수가 많았다. 지난 2018년 전체 방문객 수 10만2971명 중에서 4월 방문객은 5만9003명을 차지했고, 지난 2019년에는 전체 방문객 수 10만3057명 중에서 4월 방문객만 5만8338명이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도 7월에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월별 방문객 수가 약 2000명을 웃도는 가운데, 7월에만 1만2040명이 방문했다.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월별 방문객 수가 약 2000~3000명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7월에는 7만124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에는 합덕제 연호문화축제가 열리면서 방문객 수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에는 한 달간 축제를 진행하면서 7월에 방문객 수가 더욱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물관 활성화 대책은?

한편 당진시가 3개 공공박물관과 기념관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은 박물관 주차장 및 통합궁도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차와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 박물관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까지 기지시줄다리기를 테마로 한 모험놀이터 조성을 통해 어린이 체험놀이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생태체험센터와 연계해 생태와 자연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테마공원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심훈기념관은 조경 및 주변을 정비하고 전시 및 체험교육을 추진한다. 어린이 대상 원고지 체험, 교복 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확충하고, 특별사업으로 심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그날이 오면’ 저술 90주년을 기념해 심훈 서체를 복원하고 타 지자체의 기념관과 교류해 교류전시 및 학술심포지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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