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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1.14 16:26
  • 호수 1289

송산면 출신의 김수영 씨
대학 4년간 등록금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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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기여하는 인재되길”
“학업에 정진해 은혜 보답 할 것”

송산면 출신의 수림유통 김수영 대표가 호서고 청소년 적십자 홍유림 단원의 대학교 등록금을 4년간 지원한다.

어린 시절 배움에 대한 열망이 컸던 김수영 씨는 공부에 대한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그동안 남모르게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해왔다. 그러다 김 씨는 올해 지역의 청소년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 4년간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대한적십자사 송산봉사회와 당진지구협의회(회장 홍광표)가 김 씨의 뜻을 이어 호서고(교장 이규용) 홍유림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학금을 받게 된 홍 학생은 호서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으로, 대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 씨는 “장학금을 통해 학생이 학업에 열중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전남 광주에서 농수산물 유통업체인 수림유통을 운영하고 있다.

홍 학생은 “그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주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4년간 받게 될 장학금으로 학업에 정진해 장래에 훌륭한 사람이 돼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규용 교장은 “홍유림 학생은 청소년RCY 단원으로 남다른 효행과 학우들 간 우정이 돈독하고 인성이 바른 착한 학생으로, 조모에 대한 효의 가치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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