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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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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이모저모
집회 방식 두고 농민회 내부 갈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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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장 “대화·타협 통해 협상해야”
회원들 “위임장 쓰고 집회 빠져라”

 

이번 집회 방식을 두고 농민회 회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어 한때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지난 13일 당진시청 로비에 모인 농민들은 로비에서 스피커를 켜고 집회를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과, 민원인들이 있으니 청사 밖에서 집회를 진행하자는 의견으로 갈렸다. 당진시농민회는 시청 1층에 위치한 열린 시장실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집회에 관한 추후 일정과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빈 농민회장은 “회원들의 의지는 좋지만 너무 앞서 행동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가급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원들은 “이미 집회 방식에 대해 합의한 사항이 있으니 지도부에서 일관성 있게 움직여야 한다”며 “회장·사무국장으로서 굳은 의지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한 농민은 김영빈 회장에게 “(집회 방식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위임장을 쓰고 집회에서 빠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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