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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출마예정자를 만나다 3]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진당협 위원장
“기업 유치해 인구 30만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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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당진땅 되찾아 올 적임자”
“환경만 강조하면 기업 유치 어려워”
“눈·비 맞으며 기초 튼튼히 다졌다”
“복지 포퓰리즘으로 나라 망할 수도”

국회의원 선거에 다섯 번째 도전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오랜 정치활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것이 많아 그동안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했다. 그러나 좌우로 나뉜 대한민국 작금의 사태를 타개할 후보는 바로 정석래라고 생각해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 나는 변화해온 참신하고 신선한 인물이다.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오면서 정치는 내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당진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30년 전 정치를 시작한 것은 당진JC 회장을 역임한 뒤 지역 선배들과 JC 출신 국회의원의 권유로 입문하게 됐다.

당진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빼앗긴 당진땅을 되찾아 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힘의 논리로 당진평택항 매립지, 당진땅을 빼앗겼다. 그동안 당진땅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반드시 당진땅을 찾아올 것이다.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정석래야 말로 당진시와 평택시 간의 도계분쟁을 해결할 적임자다. 헌법재판소에서도 2004년 판결한 것과 같이 이번에도 현명하게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

경제 침체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제 침체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계획경제 정책 때문이다. 이는 자유민주시장경제와 배치되는 사회주의·공산주의적 경제정책이다. 최저임금을 갑작스럽게 인상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능력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도록 해야 하는데, 능력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최저임금을 주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작이다. 경제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금복지와 같은 복지 포퓰리즘으로 나라가 망할 수 있다. 복지는 필요하지만 나라가 흔들릴 정도로 추진해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오랜 정치활동을 통해 쌓은 여·야 인맥을 총동원해 당진에 기업을 유치할 것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를 다 채우겠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면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고용 촉진으로 인구가 증가한다. 또한 R&D(연구개발)를 위한 좋은 대학을 지역에 유치, 교수와 학생들이 당진에 거주지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더불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문고를 설립해 당진시의 인구를 늘려야 한다. 인구 30만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지역의 환경문제도 심각하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은?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환경만 강조하다 보면 기업들이 지역에 입주하지 않는다. 환경오염을 이유로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을 나가라고 할 수 없지 않나. 최대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도록 환경설비를 강화하고, 국가와 지자체, 의회, 시민들이 사업장을 감시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당진의 미래 성장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인공지능) 로봇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또한 당진에 세계적인 수소차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 더불어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부두를 확장하고 기능을 보강해 철도·해운·항만 중심으로 경제를 성장시켜야 한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특정 당이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 정치는 싸움이지만, 지나친 당리당략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정치가 외면받고 있다. 협치를 통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면서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현 정치권에 대해 평가하자면?
모두 당리당략에 매몰돼 있다. 의석수를 확보하고, 모든 권력을 독점하려는 등 전부 자기 욕심을 채우려 한다. 정치에 위계질서가 없다. 질서를 세워야 한다. 정직하고 투명하고 도덕적인 인재가 있다면 그릇으로 키워야 한다.

정치적 철학과 소신은 무엇인가?
정치는 봉사이자, 집과 같아야 한다. 집에서 안락함을 느끼듯 국민들이 정치를 통해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30년 정치인생 동안 눈·비를 맞으며 혼나기도 하고 버림받기도 했다. 그러나 많이 배웠다. 운이 없었지만 운을 만들어 다시 일어났다. 정치는 흔히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하는데, 내 생각엔 ‘운구기일(運九技一)’인 것 같다.

자신의 장·단점은?
단점은 성격이 급한 것이다. 그러나 절약하며 성실하게 살았다고 자부한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무려 10년 동안 공부했다. 과거에 경솔하고 겸손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지금은 과감히 떨쳐버렸다. 공사장에서 철근을 메고 노동자들과 같이 일했다. 누구보다 기초를 튼튼히 다져온 것이 나의 경쟁력이다.

선거운동 전략은 무엇인가?
솔직함으로 시민들을 만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바람 맞은 시간 동안 보이지 않게 많은 시민들이 지지해 준 것을 알고 있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오는 4월, 17만 당진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이 있을 것이다. 경험과 경륜으로 흔들리지 않는 정석래를 선택해 달라. 국회에 가서 당진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하겠다. 가진 실력을 최대한 발휘에 당진을 서울 강남처럼 ‘부자당진’을 만들겠다. 송영진 국회의원, 민종기 군수 때보다 두 배 이상 당진이 살아나도록 하겠다. 돈 안 먹고 열심히 하겠다.

>> 정석래 전 위원장은…
-1952년 읍내리 출생
-당진초, 당진중, 보인상고 졸업
-호서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전 한나라당 당진당협 위원장 
-전 호서대학교 초빙교수
-전 당진중학교 총동문회장
-전 당진J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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