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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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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유곡리 나들목 쌈밥 김현경 대표
8900원으로 푸짐한 한 상…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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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쌈밥‧제육볶음‧꽁치조림‧된장찌개까지
지역주민들에게 인정받은 갈비탕

만 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먹고 싶다면 송산면 유곡리에 위치한 ‘나들목 쌈밥’이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점심특선으로 따끈한 밥에 우렁쌈장과 제육볶음, 꽁치조림, 시래기 된장찌개까지 푸짐한 한 상을 8900원에 먹을 수 있다. 저녁에는 우삼겹과 대패삼겹 등을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김치찌개가 무한제공되는 삼겹쌈밥정식을 9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정갈한 밑반찬과 8가지의 쌈채소가 함께 나오는 쌈밥정식과 삼겹쌈밥정식은 나들목 쌈밥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애정가득 ‘집밥’
쌈밥정식에 나오는 시래기 된장찌개는 김현경 대표의 부모님이 직접 말린 시레기가 사용된다. 김 대표의 부모님은 시레기 뿐 아니라 제공되는 반찬들의 재료를 손수 마련해주기도 한다. 나들목 쌈밥에는 김 대표의 손맛 뿐 아니라 부모님의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김 대표는 “송산면 유곡리에는 타 지역에서 온 홀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러 오기도 하고 혼자 와서 식사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전했다.

“지역의 쌈밥 집들을 많이 다녀보고 연구했어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요리를 선보이고 싶었죠. 직장인에게 점심 한 끼 1만 원은 부담되잖아요.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어 손님들의 호응이 좋아요. 저도 기쁩니다.”

“최선을 다하니 저절로 손님 늘어”
나들목 쌈밥에서는 갈비탕도 선보이고 있다. 손님들이 인정하는 메뉴로 자리 잡은 갈비탕은 왕갈비를 사용한다. 이밖에 제육쌈밥, 대패삼겹쌈밥, 생삼겹쌈밥 등과 삼겹살, 갈비 등이 준비돼 있다. 김 대표는 “손님들에게 어떻게 맛 좋은 음식을 제공할까 고민하면서 음식을 준비하니 손님들이 자연스레 늘었다”며 “손님들이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집밥을 선보이고 싶다”며 “맛있게 먹어주는 손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나들목 쌈밥은 ‘자연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부터 김현경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합덕읍 운산리 출신으로 합덕초‧서야중‧서야고를 졸업한 김 대표는 이전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남편과 함께 삽교천에서 삽다리횟집을 20년 간 운영해오다, 4년 전 나들목 갈비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처음 나들목 갈비를 인수하고 나서는 너무 힘들었다”며 “다른 분야의 식당을 운영해야 하니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3개월 전 쌈밥정식 메뉴에 도전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운영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손님들이 “아 그 식당! 맛있게 잘했지!”라고 기억될 수 있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나들목 쌈밥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메뉴: 점심특선 쌈밥정식 2인 이상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8900원, 저녁특선 삼겹쌈밥정식 2인 이상 9900원, 제육쌈밥 1만 원, 대패삼겹쌈밥 1만 원, 생삼겹 쌈밥 1만5000원, 갈비탕 1만3000원 등
■위치: 송산면 송산로 837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연중무휴)
■문의: 357-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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