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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1.21 08:48
  • 수정 2020.01.22 07:10
  • 호수 1290

[사회단체탐방]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당진지부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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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독립…60여 명 소속
성금 전달·배식봉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관리사무소는 입주자들의 민원 응대 및 해결, 아파트 유지보수, 안전관리, 아파트 단지 경비‧청소,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한 사항을 집행하는 등 아파트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는 곳이다.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일하는 이곳은 입주민들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이다.
 


“도움됐을 때 보람 느껴”
당진에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 당진지부(지부장 송수영, 이하 지부)가 있다. 지부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회원의 권익 보호 및 지위 향상, 직무능력 향상에 관한 교육 및 연구 활동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창립됐다. 이전엔 서산과 당진, 태안이 하나의 지부였지만 당진이 독립하면서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여 년간 관리사무소장으로 일해온 송수영 지부장은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갈등부터 경매 등 부동산과 관련된 고민까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입주민에게 도움이 됐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월 정기회의부터 스터디까지
현재 지부에는 60여 개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입주자대표회에서 의결한 사항을 집행하기 때문에 입주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입주자대표회와 노인회, 부녀회 등 아파트 산하 단체와도 함께하며 아파트를 관리해 오고 있다.
한편 지부에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월례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한 달 동안 일하면서 어려웠던 업무나 입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 변경된 법령 공유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또한 스터디그룹도 결성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관리사무소와 관련해 공부하고 토론도 한다. 더불어 다음달 6일에는 관리사무소 소장과 직원이 아파트 회계 처리를 맡고 있는 만큼 지부 자체에서 공인회계사를 초청해 회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수영 지부장은 “먹고 즐기는 모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며 “특히 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타 지부에서도 부러워 할 정도”라고 말했다.

배식봉사 및 성금 전달식 진행
지부 산하에는 봉사단도 있다. 지난 2018년 만들어진 봉사단은 매월 1회 당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도 배식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네이버 밴드를 통해 봉사 일정이 정해지면 참석 가능한 회원들이 댓글을 남긴다. 송 지부장은 “아직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는 집수리 등 관리사무소 소장들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부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매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당진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원명단> △지부장: 송수영(파크빌2차) △수석총무: 주현성(읍내 신성) △재무총무: 박영수(원당마을) △감사: 이상욱(천년나무 1단지) △봉사단장: 박막동(신세대) △주관회(당진 주택관리실무연구회) 총무: 심상미(푸르지오 1차)

미니인터뷰 송수영 지부장

“소통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2020년 경자년 새해에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주택관리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함으로써 입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관리사무소장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입주민들께서는 성실하게 일하는 주택관리사 및 관리사무소장들과 직원들을 믿어주시고 소통하면서 살기 좋은 아파트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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