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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해나루요리학원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요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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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요리·홈베이킹까지 ‘요리의 모든 것’
운산에 자연 속 체험장 ‘스토리팜’ 마련

음식은 단지 먹는 것,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식구(食口)’라는 말이 함께 밥을 먹는다는 뜻을 가진 것처럼 먹는 것은 일상을 나누고 공유하는 일이다. 특히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은 음식을 대접하는 상대에 대한 정성까지 담고 있다.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해나루요리학원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그리고 복어 기능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궁중요리와 전통음식, 홈베이킹, 수제맥주, 커피(바리스타)와 와인(소믈리에)까지 그야말로 음식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요리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물론, 취·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요리사를 꿈꾸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해나루요리학원을 찾는다.

“더 넓게 볼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학창시절 성악을 공부했던 김아영 원장은 가정형편 때문에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그는 가정시간에 음식을 만들면서 재능을 발견하고는 호텔외식조리과로 진학했다. 그렇게 새로운 꿈을 키우며 일을 시작했고, 어느덧 18년째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지칠 법도 하지만, 하면 할수록 여전히 요리가 즐겁고 재미있다는 김 원장은 그의 요리처럼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해나루요리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게 해나루요리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즐겁게 요리하면서 실력도 키워나가는 이곳을 통해 수강생들은 여러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해나루요리학원에서는 수상실적만을 쫓진 않는다. 김아영 원장은 “당장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요리하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나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요리 분야는 요리사 뿐만 아니라 메뉴개발, 케이터링, 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 만큼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오랜 경력과 경험, 인맥을 통해 음식에 관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이러한 그의 철학을 바탕으로 해나루요리학원은 진로체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요리체험 하며 각종 모임을!
해나루요리학원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나 장애인, 치매노인가족 등 지역의 여러 복지기관과 함께하며 요리를 통해 마음을 열고 기쁨을 전한다. 음식을 함께 만들고, 같이 먹는 것은 문화체험 그 이상으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아영 원장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서산시 운산면에 이야기가 있는 체험농장 ‘스토리팜’을 문 열었다. 자연 속에서 요리하며 뛰놀고 즐길 수 있어 가족부터 회사모임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계절별로 전통장 및 김장 체험, 각종 청과 차, 떡 만들기, 치즈 만들기, 케이크와 피자 만들기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만들기를 넓은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김 원장은 “취·창업을 준비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소: 당진중앙2로 175
 (청광플러스원 맞은편 건물 3층)
■전화: 358-5251
■인스타그램: cookmasterpig

미니인터뷰 김아영 원장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요리”

“음식은 정성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정해진 법칙대로, 정량에 맞춰 요리하는 것보다 조금 서툴러도 즐겁게 요리하면 그 마음이 그대로 음식에 담기거든요. 좋은 음식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요. 음식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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