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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인터뷰] 이해선 경제환경국장
“올해 석문산단 분양률 80% 목표”

“경제 활성화‧환경보전 균형 이뤄야”
“LNG기지 건설로 경제 파급효과 기대”
김예나l승인2020.01.23 18:10l(12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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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부터 경제환경국장을 맡아오고 있다. 2년 째 경제환경국장을 맡아보니 어떠한가?
경제환경국은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 부분과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부분이 상충되는 업무가 많다. 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을 균형 있게 유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철학은 무엇인가?
공직자 중에서도 당진시 공무원은 당진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당진시민의 행복과 당진시의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 당진시민과 당진시를 위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모든 당진시 공직자의 기본 자세일 것이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석문산단에 LNG당진기지(제5LNG생산기지)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해 당진시에 LNG기지 유치가 확정됐다. 오는 30일에는 사무실을 개소해 5~6명이 근무를 시작한다. 현재 기본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7월 착공이 목표다. LNG당진기지에는 3조3000억 원이 투입돼 2031년까지 LNG 탱크 10기를 건설한다. 건설기간에는 지역의 건설, 장비, 자재 업체와 인력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LNG당진기지로 인해 석문부두 건설이 탄력받고, LNG와 연결된 냉열산업과 수소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당진시에서는 지난해 73개 기업, 1조원의 투자유치를 이뤘다고 발표했는데,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제불황은 여전하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기업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기업 및 투자 유치가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한 순간에 이루지는 못한다. 지난해에 라미드 골프앤리조트, 동아제약, 종근당건강(주), 재작년에 LG화학 등 수백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있었지만 최소한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려면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올해 5월에 라미드 골프앤리조트가, 상반기 중 동아제약과 종근당건강(주)가 착공될 예정이라 경제 효과가 가시화 될 것이다.

석문산단 분양률 제고를 위해 앞으로 예정된 계획이나 추진사업이 있다면?
석문산단 분양률을 80%로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다. 김홍장 당진시장의 공약사항은 임기 내 분양률 100%로,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분양률이 50%를 넘길 시 지원우대지역 혜택을 받기 어렵지만 석문산단 인입철도와 LNG당진기지 등 관련 사업에는 좋은 기회다. 당진시에서는 기업 이전 정보를 파악해 찾아가는 유치 활동을 펼치며, 인허가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당진시의 계획은 무엇인가?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의 다양성, 공간의 편리성, 친절 등을 갖춘 곳을 찾는다.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아오도록 당진시보건소 뒤편에 주차장(인프라)을 확충했고 문화관광형 시장육성형 사업을 진행해 간판, 보도를 개선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이와 같은 사업으로 9억4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시장을 외면하는 이유로 상품의 다양성 미흡, 비싼 가격, 불친절 등을 꼽았다. 이 부분은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상인들의 인식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당진시에서는 교육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어시장을 제외하고선 시장이 노후화됐다. 지난해 12월 상인과 소비자 등이 참여해 상설시장은 현대화(재건축)를, 청과시장 등은 매각해 재개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진시민과 상인, 당진시 등 주체들이 모여 바람직한 개발 방향을 최종적으로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문제가 크게 논란이 됐다.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및 사업은 무엇인가?
당진시는 전국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최상위권인 지역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업체(일종사업체)가 22곳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97~98%에 해당한다. 그 중 95%가 당진화력과 현대제철이다. 지난 2017년 두 곳과 자발적 감축 협약을 맺었다. 2020년까지 20%를 줄이기로 했는데 당진화력은 64%를 줄인 반면, 현대제철은 1%를 줄였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6월 1‧2소결 개선작업을 마무리했고 올 6월 3소결을 마무리하면 올해 1만3000t내로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현대제철은 육상전원공급장치를 설치하고 브리더 개방시 별도의 저감을 위해 노력하며 미세먼지 대비를 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육안으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시에서도 현대제철 민간감시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매월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를 개최해 환경개선실적 배출가스양을 보고받고, 보완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매일 배출되는 실시간 현황을 당진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방안은? RE100 특구 조성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중앙과 지역에서 획기적으로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태양광사업으로 산림과 농지를 훼손하는 것은 지양하면서 기본적으로 신규주택이나 아파트, 공공용지, 유휴부지 등에는 최소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RE100 특구 조성과 관련해 지난 21일 당진시와 GS그룹이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향후 난지도에너지자립섬, 도비도 융복합단지, 신재생에너지단지, RE100 테크노벨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GS그룹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당진시는 설 이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단위사업별로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고자 한다. 이와 연계해 석문, 송산 일원에 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지정하고자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경제환경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이 있다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확충,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 등이 있다. 무엇보다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후속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진시의 전 부서와 모든 시민이 비상사태 대책 마련에 함께 참여하도록 추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제와 환경은 중요하다. 더디더라도 인간다운 삶,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문제에 비중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

>> 이해선 국장은
- 1965년 송산면 매곡리 출생
- 1994년 당진시 발령. 총 31년 째 공직생활
- 항만정책팀장, 기획팀장, 시정팀장, 항만수산과장, 문화체육과장, 송악읍장, 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등 역임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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