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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1.23 18:18
  • 호수 1291

[사회단체탐방] 당진시학원연합회
“경쟁 아닌 ‘상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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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214개 학원·30개 교습소 운영
당진, 학원 조금씩 증가…수도권 유입 많아

현재 당진지역에는 214개의 학원과 30개의 교습소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 학원은 60㎡(약 18평) 규모 이상의 강의실을 보유하고 강사가 근무해야 하며, 교습소는 그 이하의 규모를 갖추고 강사 없이 본인이 교습하는 곳을 말한다. 학원과 교습소는 교육부로부터 관리·감독을 받는 시설이다. 당진시에서는 학원과 교습소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기관의 역할을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 충청남도 당진시학원연합회(회장 김주현, 이하 당진시학원연합회)’가 맡고 있다.

권익 옹호 및 필수 교육 마련
앞서 사단법인 한국학원총연합은 전국 6만5000여 학원과 평생교육의 진흥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단체다. 여기서 광역에서 다시 지자체 단위로 나눠지며, 당진시학원연합회도 소속돼 있다.

당진시학원연합회는 현재 70여 회원이 등록해 70개의 학원과 교습소가 포함돼 있다. 학원연합회에는 영어와 수학, 국어 등의 교과 교습 기관은 물론 평생교육의 일환인 중장비와 제과·제빵 등의 기술계통 학원도 함께 하고 있다.

총연합의 기능과 같이 당진시학원연합회 역시 주목적은 회원의 권익 보호다. 하지만 이밖에도 정기적으로 필수 이수해야 하는 다양한 교육인 개인정보, 아동학대, 산업안전, 긴급복지신고의무자 교육 등을 당진시학원연합회가 공동 교육으로 마련해 각 학원이 이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분과 활동 확대할 예정
당진시학원연합회는 다양한 학원과 교습소로 구성된 만큼 입시, 미술, 음악, 기술, 외국어 등 분과로도 나눠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분과별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그 시작으로 오는 4월 18일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콘서트는 분과에 맞춰 피아노 연주, 밴드 공연, 영어 스피치, 미술 작품 전시회 등으로 회원뿐만 아니라 학원 소속 학생들까지 참여한다. 특히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아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계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018년 김주현 회장 취임 당시 화환 대신 받은 쌀 50포대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가정에 전달키도 했다.

매년 학원 증가 추세
한편 당진시는 매년 학원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10개 이하의 학원이 운영된 반면, 올해 그 수를 넘었다. 폐원하는 학원도 많지만 수도권에서 신규로 유입하는 학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 지역에 학원이 늘어날수록 경쟁은 불가피한 부분이다. 하지만 당진시학원연합회에서는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주현 회장은 “당진시학원연합회 역사 역시 오래된 만큼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을 찾아가 환영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김주현(드림플러스) △직전회장 이지은(예지피아노) 충남도지회장 △고문 이형열(합덕종로) 안길훈(새서울캠퍼스) △수석부회장 유태화(세종컴퓨터) △부회장 김융호(상록영수) 김상연(원더랜드어학원) 김순자(에덴피아노) △감사 황태호(정직) 강순희(토론하는아이들당진GLE센터)
△총무이사 박충현(리얼잉글리쉬어학원) △연수이사 김상수(배재) △상조위원장 박범준(당진중장비운전) △재무국장 임미영(아름다운피아노) △재무차장 한지현(스완무용아카데미) △입시분과국장 김권주(전문가의힘) △음악분과장 송은애(숙명피아노) △미술분과장 한지현(미술시간아동미술학) △외국어분과장 백찬송(토킹스타어학원)

[미니인터뷰] 김주현 회장

“공교육 부족한 부분 채워주는 역할”

“지금까지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신입 회원을 늘리고 분과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사교육은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원 선생님들도 좋은 자격을 갖춘 분들이 많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믿고 보내준다면 자녀 교육을 위해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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