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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1.23 18:21
  • 호수 1291

업체탐방 오드리하우스 (읍내동)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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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천연제품 구매 및 제작 가능
쿠킹 공방과 콜라보, 이색 체험 데이트
개인 특성에 맞춘 레시피로 제품 제작

천연비누, 천연 화장품, 천연 향초 등 순수한 원료를 사용해 만드는 천연제품의 인기가 뜨겁다. 게다가 천연제품은 제품 구매에 벗어나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계성초 인근에 자리한 천연제품 제작 공방 ‘오드리하우스’는 지난 2018년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비누, 스킨·에센스·크림 등 화장품, 방향제, 입욕제 등 다양한 천연제품을 제작한다. 역시 이곳에서는 제품 구매외에도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물론 약 4주로 구성된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드리하우스에서는 공방 공간을 함께 쓰고 있는 제이미테이블과 연계해 콜라보로,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공방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겨울방학을 맞아 매주 목요일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와 천연제품 클래스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30일에는 쌀초코파이와 솔트입욕제를 만들 예정이다.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
특히 오드리하우스는 사람이 사용하는 천연제품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사용할 수 있는 천연제품을 만들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 아로마 과정을 진행하는데, ‘원데이 클래스’와 기초 아로마테라피 과정인 ‘반려동물 보호자 과정’과 ‘자격증 과정’이 있다.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반려동물의 샴푸, 비누, 귀 세정제, 입욕제, 청소파우더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반려동물 보호자 과정은 4주 과정으로, 반려견의 이해와 습성, 반려동물 기본 관리방법 등 반려동물 관련 이론 교육과 아로마 테라피를 적용한 천연제품 실습으로 이뤄졌다. 자격증 과정은 반려동물 아로마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목정현 대표는 “강아지마다 특성이 다 다르다”며 “반려동물 아로마 과정을 밟으면 반려견 맞춤 천연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회사 근무 경력 살려

목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9년 전 서울에서 내려왔으며 지난 2014년 홈공방을 마련하고 자택에서 천연제품 수업을 진행해왔다. 동시에 외부로 출강을 나가기도 했던 그는 그동안 해오던 일을 확장하고자 공방을 마련했다. 요즘에는 학교 및 기관, 기업체 등에서 수업이 많다는 목 대표는 다양한 연령대를 만나면서 대상자 특성에 맞춘 지도로 수업의 질을 높인다.

특히 그는 서울에서 제약회사 실험실에 근무한 만큼 그 경력을 살리고 있다. 목 대표는 “약과 화장품은 제조 과정이 비슷하다”며 “제약회사 근무 경험을 살려 화장품을 만들 때 첨가물이 왜 들어가는지, 첨가물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개인 맞춤 레시피로 제품을 만든단다. 목 대표는 “피부 고민, 나이, 환경 등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으로 화장품, 비누 등의 천연제품 레시피를 구성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30분
■위치: 당진중앙1로 272-44
■문의: 010-2703-8192, 카카오톡 mokoojh, 인스타그램 scented_house_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mokoojh0972

[미니인터뷰] 목정현 대표

“당진에서 즐기는 천연제품”

“지역에 천연제품 공방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특히 20~30대 젊은층들이 지역에 공방이 있는 것을 모르고, 서울 등지에서 배우는 게 안타까워요. 여러분들 오드리하우스를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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