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감리교회 당회가 한 달 가까이 파행을 겪자 담임목사 측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 19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교회 입구에 용역경비업체 직원 80여 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교회 입구를 막고 서서 비대위 측을 제외한 성도들만 교회 안으로 들여보냈다. 이에 교회에 들어가지 못한 일부 성도들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철통경계 속에 당회를 속개하고 장로 파송 유보의 건을 의결했다. 이어 지방회 감리사가 주재하는 구역회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성도들의 항의로 양홍모 당진남지방 감리사는 이날 구역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현장을 당진방송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