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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산업건설위 국외연수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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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융프라우 등 관광일정 포함
심사위원회 “외유성 판단할 소지 있어”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명진)가 추진한 국외연수가 무산됐다. 

지난달 28일 열린 당진시의회 공무 국외출장 심사위원회에서는 심사를 위한 충분한 자료와 시간이 심사위원들에게 제공되지 못했고, 일부 일정의 경우 외유성으로 판단할 소지가 있다며 국외연수 추진안을 부결했다.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7박9일 일정으로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로 축산농가와 상공회의소, 시의회, 쓰레기소각장 및 열병합발전소 등을 방문하는 해외연수를 추진했다. 연수단은 김명진 위원장을 비롯해 △최창용 △이종윤 △임종억 △정상영△양기림 의원과 당진시의회 사무국 직원 2명 등 총8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일정을 살펴보면 출·도착 일정을 제외한 7일 중 3일은 공식일정 없이 스위스 융프라우,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할슈타트 등 관광일정으로 구성돼 논란이 됐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필요한 충분한 자료와 시간이 제공되지 못했다”며 “일정에 주말이 두 번 포함된 점과 평일 하루 전체가 관광 일정으로 구성된 것 등 외유성 연수로 판단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추진한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상연)가 추진한 북유럽 국외연수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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