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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3 16:12
  • 호수 1292

“시민 건강 증진 위해 역할 다하고파”
[부임 인터뷰] 구본세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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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환경기업화와 의료인프라 확충 필요
열린 지사 위해 회의실 및 유휴공간 개방

구본세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장이 지난달 1일 자로 부임했다. 대호지면 장정리 출신인 구 지사장은 “고향 당진에서 근무하는 것을 1지망으로 원했다”며 “바람대로 당진에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의 평생 건강을 위해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요양보험제도 안정화 이끌어

구 지사장은 조금초와 미호중을 졸업하고 서울대를 거쳐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에 입사해 2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인 코트라(KOTRA)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89년 입사했다. 

서울본부에서 10년간 기획조정실의 법규부와 성과평가부, 인력지원실의 인사부에서 근무했으며, 장기요양보험이 출범할 당시 장기요양운영실 요양법무부에서 재직했다. 그때 실무를 맡아 보건복지부 및 국회와 협조해 법안 통과를 이끌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12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는 경기도 광주지사와 서울 강남동부지사 등을 거쳤다.

또한 공단에서 근무하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노사관계를 전공했으며, 경찰대학 치안과정을 수료해 명예경찰관(명예경감)으로 위촉됐다. 함께 지역에서는 자율방법 야간순찰과 여성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기도 했다.

구 지사장은 “지역사회에 배려와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의료인프라 확충 필요

한편 구 지사장은 당진시민의 건강과 관련해 환경기업화와 의료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환경오염은 당진뿐만 아닌 전국적으로 문제인 사안”이라며 “제철소와 발전소에서는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바탕으로 환경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관 부족 문제도 꼽았다. 구 지사장은 “의료기관이 취약해 위급한 응급상황에서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면서 “대학병원 분점이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지사장으로서 역할 범위가 벗어나더라도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하고 싶은 지사 만들 것”

구 지사장은 당진지사로 부임하며 지사 직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과, 시민들에게는 정부정책인 건강보험에 대해 신뢰감을 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단다. 구 지사장은 “시민 건강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지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민에게 긍정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사장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좋은 건강보험제도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지사를 위해 공단 3층 시설과 2층 회의실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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