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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3 16:14
  • 호수 1292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
[인터뷰] 김영란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당진지회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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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희귀난치병 아이 위해 나눔의 날 운영
준비위원회 첫 사업, 토론회·밥차 사업 이어갈 것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당진지회(이하 당진 참교육학부모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발대를 앞두고 첫 사업으로 행복 나눔의 날을 오는 7일 개최한다. 

이날 행복 나눔의 날은 태어나자마자 희귀난치병인 촤지 증후군(CHARGE syndrome)을 앓고 있는 아이를 돕고자 마련됐다.<본지 제1286호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울지 못했던 아기’ 참고>
(*차지 증후군 : 초기 태아 발달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희귀질환. 후원 대상인 아이는 청력과 뇌병변, 발달, 인지, 비뇨기, 호흡삼킴 장애를 앓고 있다.) 

당진 참교육학부모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당진 원시가지 상가번영회 사무실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국수와 전을 판매해 후원금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치어리딩과 장구, 가곡, 6080가요 등 공연을 개최하고 키링 만들기 무료 체험과 노래방 등을 개최한다. 

김영란 준비위원장은 “첫 사업으로 행복 나눔의 날을 개최한 이유는 부모들의 마음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내 아이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를 같이 안는다면 사랑과 소망, 희망이 전해져 메마르지 않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차 및 교통안전 활동 예정”
한편 당진참교육학부모회가 당진이 안고 있는 교육 문제를 고민하기 위해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1989년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염원을 모아 창립됐다. 뿌리 깊은 주입식 입시경쟁 교육보다는 아이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개성, 꿈과 소망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학부모 모임이다. 많은 지자체에 참교육학부모회가 운영되는 가운데, 당진 역시 교육 문제를 고민하고자 학부모들이 모였다. 

당진참교육학부모회는 이번 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정식으로 창단해, 교육과 토론회, 밥차 운영과 함께 초등학생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사고 예방 고리 나눔, 소외계층 자녀 후원, 재능기부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란 회장은 “학부모들이 당진참교육학부모회를 통해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당진이 처한 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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