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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대덕동 가야산삼금계탕
“건강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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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석·김인숙 부부

원기회복에 으뜸으로 쳐주는 것이 삼(蔘)이다. ‘홍삼은 인삼의 10배, 산삼은 홍삼의 100배’라는 말이 산삼은 최고 중 최고로 꼽힌다. 그 산삼을 이곳, 가야산삼금계탕에서 만날 수 있다.

가야산삼금계탕에서는 가야산 자락에서 직접 재배하는 ‘산양산삼(山養山蔘)’을 사용해 음식을 제공한다. 산양산삼은 산삼씨를 산에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모양이나 약효면에서 산삼과 비슷해 쌍둥이라고도 불린다. 만성피로나 체력 저하 등의 허약체질의 개선을 돕고 면역력 증강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가야산삼금계탕에서 사용하는 삼은 산림청 임업진흥원에서 토양과 종자 검사까지 받은 뒤 인증받은 것을 사용한다. 재배한 산삼 액기스는 물론 뿌리와 잎까지 아낌없이 넣어 만든 육수가 요리의 기본이 된다. 육수를 사용해 삼계탕과 갈비탕, 닭백숙, 오리백숙, 갈비전골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기본으로 산삼 한 뿌리가 제공된다. 또한 추가 시 5년 근 한 뿌리 당 1만5000원이다.

한편 이은석·김인석 부부는 다른 지역에서 사업하다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고향 당진을 찾았다. 서산 용현계곡에서 푸른산장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이은석 대표는 “한 손님이 ‘이렇게 맛없는 음식은 처음 먹어본다’고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부부는 비수기인 겨울철만 되면 유명한 식당을 전전하며 때로는 무보수로, 혹은 위장 취업까지 하면서 요리를 배웠다. TV 프로그램에 맛집으로 소개될 정도로 키워낸 부부는 “힘도 들고 산삼을 저렴하게 많이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처음에 삼계탕이 1만5000원이었어요. 하지만 오시는 분들이 다들 아는 분들, 푸른산장을 찾아줬던 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오픈 행사 할인가인 1만2000원에 삼계탕을 제공하려 해요.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메뉴 : 산삼삼계탕/산삼갈비탕 1만2000원, 산삼닭백숙/산삼갈비전골 7만 원, 산삼오리백숙 7만5000원 등
■ 위치 : 당진시 먹거리길 72-41(당진교육지원청 맞은편 먹자골목 내)
■ 문의 : 353-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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