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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현장을 가다] 청년 2030세대
“취업 걱정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버스 노선 및 운영 시간 확대됐으면”
“미세먼지·기후이변 등 환경문제 심각”
김예나l승인2020.02.10 17:55l(12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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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진다. 선거 때면 후보자들은 수많은 공약을 쏟아내지만 현실과 다르거나 체감하기 어려운 공약도 존재한다. 본지에서는 각계각층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모아 전달하고자 기획보도 <선거 현장을 가다>를 연속해 보도한다.
 

“다양한 일자리 마련돼야”

취·창업, 결혼, 주거, 양육 등 청년들의 고민은 다양하다.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다. 대덕동에서 청소중개업 ‘바른청소생활’을 운영하고 있는 김초희 대표는 당진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타 지역에서 대학과 직장을 다녔다.

결혼하면서 고향인 당진을 다시 찾은 그는 “제조업 중심 도시인 당진에는 상대적으로 타 분야의 업종의 회사가 적다”며 “일자리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결혼하면서 당진을 찾은 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예체능과 관련된 취업은 당진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대도시에 살다 당진에 와서 사는 사람들 중에는 그동안 일해왔던 직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전했다.

서양화를 전공한 인예인 씨 또한 작품활동을 지속하려면 경제활동을 해야 하지만, 어떠한 곳에서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인 씨는 “서울에는 작가들이 작업공간을 지원받는 대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전시를 진행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있다”며 “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작가들의 작업공간이 마련되는 동시에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당진을 원합니다”

출산 준비를 앞두고 있거나 타 지역에서 이주한 청년들은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다. 오는 6월 첫 아이를 출산하는 이노을 씨는 “태어날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며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의 하늘이 깨끗한 날을 손꼽을 정도”라며 “전국적으로 환경이 나쁘다고 하지만 유난히 당진 아이들의 기관지가 좋지 않다고 한다”고 전했다.

귀농을 위해 서울에서 당진을 찾은 이승민 씨는 “도시와 달리 환경적으로 더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한 당진은 분리수거도 잘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환경을 파괴해 가며 인간 중심의 공원을 조성하기보다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는 환경보호 정책에 예산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비싼 물가, 주머니 사정 어려워”

당진이 타 지역에 비해 물가가 높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시민들이 저렴한 지역을 방문해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진애 어플을 운영하고 있는 장재광 씨는 “지역에 산업체는 많지만 이들이 돈을 쓰는 곳은 타 지역”이라며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는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필수…대중교통 불편”

한편 당진시가 충남에서 자동차 보유율 1위라고 하지만, 자가용이 없는 사회초년생 청년들은 당진의 대중교통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당진에서 나고 자라 직장생활도 당진에서 하고 있는 김체라 씨와 손인영 씨는 버스노선의 부족과 배차간격이 긴 당진의 대중교통에 불만을 전했다. 김 씨는 “시내·시외버스 편수가 적다”며 “노선 또한 부족하다”고 말했다. 손 씨 또한 “막차가 일찍 끊겨 출·퇴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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