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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학교급시지원센터 직영 1년
“지역농산물 비율 60%까지 높일 것”

당진시학교급시지원센터 지원심의위원회 개최
2020년 최저가격보장 및 공공급식 사업 실시
한수미l승인2020.02.14 22:00l(1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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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을 먹고 있는 원당초등학교 아이들

당진시 직영 체제로 전환된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당진산 농산물 345t을 지역 내 학교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농산물 공급량 중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당진시에서는 올해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당진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내 학교에 제공하고 농민에게 안정적인 농산물 판매처로 역할을 하도록 지난 2007년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지역 내 12개 농협과 축협, 낙농축협에서 연합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동출자해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을 발족하고 당진시로부터 위탁받아 센터를 운영했다.

하지만 보다 더욱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센터를 당진시 직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진통 끝에 지난해 3월부터 당진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상반기에는 채운동에 있는 공간을 임대해 센터를 운영했으며 하반기에 시곡동에 있는 현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이전했다.

지역농산물 공급비율 60% 목표
지난 3일 2020년 제1차 당진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2019년 학교급식 운영 실적과 2020학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적격업체 선정 결과 보고, 2020학년도 학교급식 식품지 지원에 대한 사항을 심의 의결했다.

당진시 보고에 따르면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1년 동안 검수와 작부 구축 전담 공무원을 채용하고 공공급식조례 제정과 학교급식특별회계 설치 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위탁운영할 당시보다 5.06% 낮은 연평균 6.44%의 수수료로 센터를 운영했다.

한편 지역 내 86개 유·초·중·고등학교에 144억4200만 원 상당의 1979t의 농산물을 공급했다. 이 중 농산물은 710t, 30억6200만 원을 공급했으며, 전체 농산물 중 당진산은 345t으로 48%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친환경농산물은 273t인 79%를 차지했다. 전체 농산물 중 당진산 공급비율 48%로, 2018년 대비 5%p 정도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당진시 학교급식 담당자는 “급하게 행정직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지역농산물 공급이 부진하며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43개 공급업체 선정
2020학년도 식재료 공급업체는 모집 결과 총 45개 업체가 신청해 최종 43개의 업체가 공급적격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업체 선정에서는 당진산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과 학교급식에 최적화된 식재료 공급실적이 있는지, 학교급식 공급업체로서 식품위생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에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교육지원청 급식담당자, 영양교사, 학부모건강먹거리지킴이단, 급식운동본부 등 외부 위원 20명을 참여했다.

“지역 농산물 공급 비율 높여야”
한편 식재료 공급업체로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련해 당진시에서는 농민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하고 있다.

오미숙 당진먹거리지킴이단 부회장은 “당진시학교급시지원센터의 출발점은 지역산 농산물을 이용해 유통비와 과정을 줄이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방향에 맞게 앞으로 작부체계를 구축해 소농을 살리고 품종을 다양하게 해 지역 농산물 공급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농과 여성농, 소농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관련해 당진시는 2019년 하반기부터 모집했던 학교급식 소량 다품목 99농가, 36개 품목을 올해 새롭게 육성해 전체 57개 품목 120농가가 학교급식,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공급농가 육성을 위해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2020년 학교급식은?
2020학년도 학교급식 식품비지원과 관련해△유치원 무상급식비 2억7000만 원 △초·중·고 무상급식비 95억3000만 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차액지원 22억 원 △친환경 해나루쌀 차액 지원 3억 원 △지역농식품 구입 차액지원 5억 원 등 총 128억2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또한 ‘공공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어린이집 151개원 7300여명에 대해 한 끼 당 290원씩 총 4억7000만 원의 친환경급식 식재료 차액을 지원해 공공급식을 확대하는 것이다. 지원 조건은 당진산 친환경농산물을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공급받는 조건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농산물의 최저 가격을 보장하는 최저가격보장 지역농산물 구입 차액지원금 5억 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했다. 해당 품목에 대해서는 관외농산물의 공급이 제한되며 당진산 농산물만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하기 15일 전에 잔류농약검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했다. 농산물 안전성검사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안전성분석실에서 무료로 시행함으로써 농가 비용부담은 없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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