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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10:08
  • 호수 1294

[부임 인터뷰] 유영창 당진장학회 민간이사장
“기본자산 100억 원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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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마련, 개인뿐 아니라 기업의 관심 필요”
“글로벌 육성 위한 장학 혜택 제공해야”

(재)당진장학회장의 민간이사장으로 유영창 신성대학교 태권도경호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최우범 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당진장학회가 다시 민간으로 돌아가게 됐다.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문화재단에 이어 (재)당진장학회까지 모두 민간으로 이양된 것이다. (재)당진장학회장 이사장에 선임된 유영창 교수는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지역의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유영창 이사장은?
유영창 이사장은 면천면 삼웅리 출신으로 면천초와 면천중을 졸업한 뒤 호서고에 진학했다. 호서고 재학 당시 김영석 충남유도회장을 지도 교사로 만나 유도를 전공하게 됐다. 이후 용인대를 거쳐 중등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뒤 서울에서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다. 1997년부터는 신성대 근무를 시작해 현재 태권도경호과 교수와 평생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당진장학회 이사로 재임했으며 지난해 12월 상임이사를 맡고 올해 민간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아온 유 이사장은 “잘 자라는 나무는 물론 그렇지 않은 나무에도 물을 줘야 한다”면서 “물은 곧 사랑으로, 누구나 완전한 인격체로 만들어 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당진장학회와 관련해 유영창 이사장의 일문일답이다.

앞으로 어떻게 당진장학회를 이끌어 갈 것인가?
장학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후학을 키워내는 것이 중요하다. 당진의 인재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그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우뚝 세울 수 있도록 당진장학회가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한다.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 당진장학회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먼저 기회를 줘야 한다. 예를 들어 당진 출신의 석·박사 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당진지역 청소년에게 해외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당진장학회 출범 당시 30억 원의 기본자산으로 시작해 현재 70억 원까지 마련됐다. 매년 5억 원 가량 3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임기 중 기본자산 100억 원을 달성해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단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가?
매년 현대제철이 5억 원을, 당진화력이 1억 원의 장학금을 출연하고 있다. 개인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장학금 유치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가는 지역이 되려면 장학사업이 이뤄져야 한다. 당진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진시민은 물론 기업들의 관심도 필요하다.

장학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방안은 무엇인가?
홈페이지에 자산 및 장학금 관리 현황을 모두 공개하겠다. 투명한 관리를 통해 당진장학회의 신뢰감을 높이고 존재감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한마디
당진장학회는 당진시민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당진장학회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족함이 없다.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을 길러내는 데 많은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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