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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0.02.17 12:50
  • 호수 1294

“지속가능한 체전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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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충청남도체육대회 준비상황 공유회의
부서 및 유관기관 주요업무 및 추진상황 점검

▲ 당진시가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 준비상황 공유회의를 지난 12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이하 충남도민체전) 개최를 약 넉달 앞두고, 당진시가 충남도민체전 준비상황 공유회의를 지난 12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 및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부서별 주요업무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3무(無) 체전에 도전

올해 충남도민체전은 지속가능한 체전을 목표로 한다. 쓰레기 ‘0’, 일회용품 ‘0’, 플라스틱 ‘0’의 3무(無) 대회로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당진시에서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 제공을 하지 않기로 했다. 비닐백 대신 에코백을, 플라스틱 물병 대신 머그컵을 제공하고, 당진종합운동장 내 개수대 및 음수를 위한 정수기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 방석을 제공하지 않고 일회용 야광봉을 핸드폰 손전등으로 대체해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체전을 독려한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불편해도 좋아요. 뒷말 이어쓰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를 실천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충남도민체전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성화봉송 시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고, 개회식 성화 점화시에는 자전거 발전기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분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의자를 개회식 행사 의자로 사용한다.

이인수 당진시에너지센터장은 “충북 진천군에서는 비가림시설로 태양광 시설을 이용했다”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을 위해 당진시에서도 비가림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동준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지속가능을 외치는 우리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플라스틱 물병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실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컵을 씻을 수 있는 개수대를 불과 4개 추가하는데 더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32개소 승인 완료

이번 충남도민체전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해 열리는 첫 대회다. 29개 종목이 경기장 34개소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수영 종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경기가 당진시 일원에서 이뤄진다. 수영은 아산의 배미 수영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볼링(해나루볼링장), 육상(당진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경기장이 체전 경기장으로 공인 및 승인을 완료했다.

체전을 위해 당진시에서는 그동안 시설물 확충 및 보강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당진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잔디구장을 교체했고, 지난해부터 3건에 대해 신규 시설물 확충 공사를 시작했다. 당진시는 오는 5월까지 당진종합운동장 씨름장 비가림시설과 테니스장 비가림시설 및 인조코트 설치, 보조축구장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당진종합운동장 일원 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개회식 때 필요한 주차장으로 2265면(일반 2105대, 버스 106대)을 확보했으며, 오는 5월까지 약 14억 원을 투입해 5450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비상방역체계 운영

한편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2인1조로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선별진료소와 2개소와 선별용 열감지 카메라 2대를 구축한다.

이어 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물품을 확보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홍보한다. 이외에도 체전기간 동안 방역 소독을 강화해 감염병 발생 매개체를 사전에 예방하고, 경기장 주변 방역 취약지를 조사해 방역 장비와 약품을 점검하고 맞춤형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진의 가치 살려야”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KBS아트비전에서 연출 계획을 보고했다. KBS아트비전은 ‘새빛당진’을 주제로 서해대교와 당진항을 활용해 무대를 연출하고, 통합체전 의미를 살려 선수단을 2개 동선으로 입장할 계획이다. 또한 식전 주제공연으로 심훈을 주제로 한 극과 시민 참여 공연을 진행한다.

이인수 당진시에너지센터장은 “‘새빛’에 대한 의미를 모르겠다”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한 체전인 만큼 ‘같이 간다’는 의미의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동준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체전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연이 기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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