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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02.24 17:12
  • 호수 1295

최저생산비 보전 등 농업정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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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당진농업 발전방향 토론회

▲ 지난 1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민·관·유관기관 협업-소통-협치 농정을 위한 2020 당진농업 발전방향 토론회가 진행됐다.

민·관·유관기관 협업-소통-협치 농정을 위한 2020 당진농업 발전방향 토론회가 지난 1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업회의소, 농민회, 쌀전업농,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품목별연구협의회, 4-H연합회 등의 농업단체장들과 농협, 농어촌공사 관계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실과·팀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속 △농업정책과 △농촌진흥과 △기술보급과 △미래농업과 △축산지원과 총5개 실과장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주재로 토론했다.

윤재윤 소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농업인들과 단체·기관장들은 당진농업을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각 분야별로 좋은 의견을 개진해주면 보완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발언 정리>
김영빈 당진시농민회장: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농산물 품목이 있다. 더구나 수입산에 밀려 농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비를 보전해주길 바란다. 또한 제2통합RPC가 추진되면서 기존에 있던 RPC 시설물이 철거된다고 한다. 기존 RPC 자리에 콩 선별기 등 지역특산품을 소가공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면 좋을 것이다.

최충묵 당진고추연구회장: 당진은 특화된 기술 접목보다 농지 확보에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농지를 확보하는 것이 쉬어지면 농업경영이 편해질 것이다. 또한 감자의 경우 퇴비문제가 심각하다. 정상적으로 퇴비를 구입하면 남는 것이 없다. 퇴비 확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김승현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장: 지역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으면 한다. 또한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의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 지원비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땅이 없어 농사를 못 짓는 귀농귀촌인들이 있다. 유휴지가 있다면 지원해 달라.

정순호 대한양계협회 당진지부장: 쌀 소비량이 줄어들어 들면서 도정 물량이 많이 감소했다. 이에 왕겨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깔짚을 교체해야 하는데 왕겨 가격이 상승해 손해가 크다. 당진지역 축산단체와 협의를 통해 왕겨를 확보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윤재혁 한국농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장: 다음달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의무화제도가 시행된다. 그동안 퇴비 악취 등으로 인해 축산·전작 농가들과 주변 주민들 간의 많은 갈등이 있었다. 축산·전작 농가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당진시에서 정책 지원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는 해결이 어려울 것이다.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속 5개 실과 주요업무 추진계획>

■농업정책과
△고품질 당진쌀에 대한 전략적인 안정생산 마케팅으로 농가소득 창출 △원예작물 특화단지 조성 및 생산자 조직화 △지속가능 먹거리 순화체계 제고 △지역농산물 공급 및 공공급식 확대 △청년창업농 임대형 스마트팜 원예단지 조성 △제2통합RPC 가공시설 신축 △제2APC 건립사업 추진

■농촌진흥과
△청년강소농 농업기술대학 운영 △e-비지니스 소득창출 지원 △1읍면 1지역 특화품목 육성 소득화 시범 추진 △농가형 농산물 가공사업 소득화 지원

■기술보급과
△논이용 다양화 재배기술 매뉴얼 보급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특화품목 발굴 및 육성 △특용작물 재배 활성화 통한 농가소득 향상 △농업인이 행복한 농업기계 운영서비스 확대

■미래농업과
△우량종자 산업기반 체계 구축 △안전성분석실 운영 강화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지원 △농·축산 유용미생물 생산 확대 및 고농도 배양기술 구축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 및 행사 운영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축산지원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진행 △악취저감형 시민친화 축산업 육성 △지역단위 축산분뇨·악취 청정화 △가축전염병 예방시스템 구축 및 질병 면역체계 강화 △동물복지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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