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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02.24 17:41
  • 수정 2020.02.24 17:43
  • 호수 1295

“공공급식으로 가공품 납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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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공정설계용역 중간보고회
신평면 상오리 제2APC 내 건립…올 8월부터 신축공사 계획

당진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공정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당진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건식·습식·조리·즉석식품 등의 가공시설을 갖춘 시설로, 신평면 상오리에 조성되는 제2APC(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 내 495㎡(약 150평)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는 지난해 9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0년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20억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

지난 14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을 맡은 내추럴초이스(대표 채희정) 박근형 본부장이 △당진시 농특산물 현황 △가공식품 유형 선정 및 공정설계 △HACCP 인증을 고려한 동선 흐름도 및 내부시설안 등 센터 공정설계 용역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달 내 센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오는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신축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에 농식품가공전문가를 채용해 농산물의 가공기술 교육과 상품화, 창업 등을 지원하고 농산물가공사업장의 현장컨설팅도 병행 지원해 농산물가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건의사항>

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제안한 모든 장비와 설비가 150평 규모의 센터에 설치가 가능한가? 또한 양파 품목도 가공이 가능한 것인가.

채희정 내추럴초이스 대표 : 주요 기기는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양파의 경우 절임식품 유형으로 가공할 수 있지만 시장 포화상태다.

류영환 기술보급과장 : 가정에서 요리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햇반, 캔 종류의 가공과 콩을 이용한 강정, 콩가루 등의 가공이 필요하다. 또한 창업 보육의 기능으로 제품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지 검토가 필요하다.

채희정 내추럴초이스 대표 : 콩의 경우 분쇄기가 있어 선식류로 가능하며, 조청라인을 구축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기존 가공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공공급식(학교급식)으로 납품하는 등 조직화를 통한 임대와 창업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재중 농촌진흥과장 : 동결건조기에 대한 부분이 검토돼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한 창업도 검토가 필요하다.

채희정 내추럴초이스 대표 : 창업보육을 위해서 설치할 수 있지만 동결건조시 가공비가 많이 들어 창업할 경우 생산성이 떨어진다. 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방식으로 하거나, 대규모 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우희상 미래농업과장 : HACCP 인증시설로 검토된 것인가. 모든 기계를 설치한다고 해도 사용하지 못하는 설비가 있을 것이다.

채희정 내추럴초이스 대표 : 일부 공간을 남겨놓고, 추후 설비 보완이 필요하다.

김홍장 당진시장 : 쌀 관련 가공품(쌀과자 등)은 자활센터 등에서도 이미 생산하고 있어 지양한다.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획은 별도로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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