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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20.02.25 10:09
  • 호수 1295

당진장로교회 ‘토브 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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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장로교회 지하 1층 위치…도서 5000권 구비
당진시 지정 도서관, “시민 누구나 방문 가능”

당진장로교회(위임목사 김재국)가 ‘당진 토브 작은도서관(이하 토브 도서관)’을 지난달 10일 개관했다.

당진시로부터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지정받은 토브 도서관은 책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자 조성됐으며 교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방문 가능하다. 토브 도서관에는 인문학‧역사‧시‧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5000권이 배치돼 있으며 이 책들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수색교회가 기증했다.

향후 교회에서는 교민 등에게 책을 기증받고 구매해 도서의 종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재국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오고 싶은 도서관으로 조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도서와 관련된 프로그램 계획”

토브 도서관은 토브독서토론모임(회장 정병란 집사)이 중심이 돼 운영된다. 이들은 SNS를 통해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공유하고 활동사항을 게시하는 등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

SNS(네이버 밴드-토브독서모임)는 책을 좋아하는 지역민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토브독서토론모임에서는 책을 소재로 한 영화제와 종이접기, 요리교실 등 연령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병란 집사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세대차이를 없앨 수 있는 것은 ‘책’밖에 없다”며 “교회 내 도서관이 생기면서 서먹한 교인들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청소년 독서관리를 맡은 차준건 집사는 “자율적으로 시민들이 함께 모여 독서모임을 형성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이 좋은 책을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린이 독서 관리를 맡은 유미영 집사는 “자녀와 함께 독서모임에 편히 나올 수 있어 좋다”며 “교회학교 어린이부터 장로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진 토브 작은도서관은?
■위치: 북문길 42(당진장로교회 지하 1층)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 휴무)
■문의: 35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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