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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보기도 좋은 마카롱 맛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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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가 통째로 들어간 ‘생딸기요거트크림치즈’ 인기
“맛있게 먹는 단골손님 보면 뿌듯…고마워”

 

마카롱 인기를 실감하듯 당진 곳곳에 마카롱 가게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원도심에 위치한 수수당은 ‘덜 달고! 보다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마카롱을 선보이고 있다.

 

“추억의 가게로 기억됐으면”

수수당에서는 적게는 12가지, 많게는 20가지의 마카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카롱 꼬끄(뚜껑)의 쫀득한 식감을 위해 하룻동안 숙성한다. 요즘 수수당에는 철을 맞은 생딸기가 들어간 ‘생딸기요거트크림치즈’가 가장 인기다.

예약하거나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또한 ‘조리퐁라떼’, ‘손우유초코롤’, ‘펄초코우유’도 손님들이 꾸준히 많이 찾으며 ‘오레오’는 학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이외에도 수수당에서는 다쿠아즈와 플레인 쌀스콘, 무화과크림치즈 쌀스콘, 꼬끄후레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수수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하나 대표는 “개업 초반에는 학생들이 자주 찾아왔지만 요즘에는 30~40대도 많이 방문한다”며 “순식간에 8개의 마카롱을 먹고 가거나 서산 등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단골손님을 보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설탕은 최소한만!”

김 대표는 마카롱을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을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건강을 생각해서다. 하지만 달걀 흰자로 거품을 내 꼬끄를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이 적게 들어갈 경우 완벽한 마카롱을 만들기가 어렵다. 때문에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손이 많이 간다고. 하지만 마카롱을 먹는 가족과 손님들을 위해 최소한의 설탕만 넣는 것을 고집한다.

 

매주 일·월요일, 원데이클래스 진행

수수당에서는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에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마카롱 △쌀스콘 3종 △찹쌀타르트 2종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마카롱 원데이클래스에 학생들의 관심이 많다”며 “3~4시간 동안 이뤄지는 강의에서도 다양한 질문들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쌀로 만든 디저트를 만들어 맛 본 사람들은 속이 든든하고, 묵직한 식감이 좋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연구원에서 마카롱 가게 대표로

한편 청주 출신의 김 대표는 남편이 고향 당진으로 이직하면서 함께 당진에 터를 잡았다. 환경공학을 전공한 그는 당진으로 오기 전 대전의 연구소와 신성대 산하 연구소에서 수질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안타까움을 느꼈고, 취미로 배웠던 마카롱을 소재로 가게를 문 열었다.

김 대표는 방앗간을 운영한 외할머니를 보고 자라면서 떡에 관심이 생겨 3년간 떡을 배웠다. 하지만 우연히 마카롱의 매력에 빠져 마카롱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됐다. 김 대표는 “우연히 작고 예쁜 마카롱의 매력에 빠지면서 취미로 마카롱 만드는 법을 배웠다”며 “이전에 쌀 베이킹을 가르친 만큼 건강한 마카롱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건강하게 수수당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예요. 건강하고 맛있는 마카롱을 꾸준히 선보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수수당 많이 사랑해주세요.”

 

■운영시간 :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일·월요일 휴무)
■가격 : 마카롱 2300원, 다쿠아즈 2800원, 꼬끄후레이크 1500원, 플레인 쌀스콘 2000원, 무화과크림치즈 쌀스콘 2300원
■위치 : 당진중앙2로 95-10 (구 터미널 메가커피 읍내점 옆 골목)
■문의 : 010-6898-1199, 인스타그램 soosoo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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