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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잇따라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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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 101주년 기념식 취소
- 충남체전·장애인체전 개최 상황 예의주시
- 3.10 및 4.4 만세운동 기념행사 취소
-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무기한 연기
- 세계 여성의 날·물의 날 행사 연기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3월에 예정된 지역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당진시는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충남도민체전을 100일 앞두고 3월 3일 진행키로 했던 디데이(D-day) 판 제막식도 하지 않기로 했다.

당진시 일원에서 6월 11일부터 열리는 충남체전과 서천군 일원에서 5월 21일부터 개최되는 충남장애인체전의 경우 현재까지 행사 취소나 연기가 논의되고 있진 않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 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독립만세운동 재현을 하지 않고 기념식과 분향만 하는 것으로 축소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현재 취소를 결정했다.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또한 행사를 취소하고 추모제만 진행키로 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추모제도 취소될 수 있다.

한편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됐던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도 무기한 연기됐다. 축제추진위원회와 보존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축제 개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항일여성운동가 사진전 및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며 추진하는 행사도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의 시급성 △감염 전파 가능성 △대상의 취약성 등을 고려해 필요성이 미흡하거나 위험성이 큰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는 대응방안을 수립해 지자체에 보고해야 하며, 방역에 위험이 클 경우 지자체가 행사를 금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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