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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성당 신자 코로나19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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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같은 비행기 탑승…보건소에서 검사 진행
지역 내 모든 성당 다음 달 9일까지 미사 중단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지역 신자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천주교 대전교구 당진성당(주임신부 이경열, 이하 당진성당) 신자 한 명이 이들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당진성당 측에 따르면 해당 신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으나, 코로나19 감염자들과 같은 순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16일 귀국하는 비행기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북지역 신자들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해당 신자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검사를 받았다”며 “그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와전돼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지역 내 성당은 다음 달 9일까지 잠정적으로 주일미사를 비롯한 모든 회합, 모임 등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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