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오는 2021년 개교 예정인 당진나래학교(가칭)의 건립 추진 상황을 안내하는 주민 대표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진나래학교는 당진에 특수학교가 없어 인근 지역 특수학교로 통학을 해야 하는 장애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설립이 추진됐다. 특히 개인별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위해 초 6학급, 중 3학급, 고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17학급 학생 116명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12월 3일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1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한편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 대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김명선 충남도의원과 김명진·정상영 당진시의원을 비롯해 김지환 합덕읍장 등과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학교 건축 설계와 추진 상황이 보고됐다.
한홍덕 충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특수학교 건립으로 장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피로감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특수학교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당당히 사회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