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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복운리 달콤제빵소 최병대 대표
30년 경력의 달인이 만드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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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은 국가기술자격 중 제일 어려운 자격시험으로도 꼽힌다. 제과기능장이 되기 위해서는 제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현장에서 7년 이상 근무해야 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병대 대표 역시 하루에 2시간 남짓 잠자며 공부한 끝에야 기능장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최 대표는 푸드트렌드페어 등 각종 제과·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기능장이다.

신평면 신당리 출신으로서 고향에서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고자 했던 그가 달콤제빵소를 문 열었다. 최 대표는 경력만 30년에 달한다. 빵집을 운영하던 삼촌의 ‘기술을 가져보라’는 제안에 밀가루를 손에 묻히기 시작했고, 빵 만드는 재미에 빠져 지금까지 한 길만을 걸어왔다.

그동안 대형 제과점에서 기술 상무로 일하다 6년 전 부모님이 있는 고향 당진을 다시 찾았다.

30년 경력의 기능장으로서 빵을 만들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기본’이다. 최 대표는 “빵을 만들 때 밀가루 성분을 비롯해 조리실의 온도와 습도 등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 제대로 된 빵이 만들어진다”며 “기본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기본을 충실히 하면서 그만의 빵들을 만들어 낸다. 어디에도 없는 매운 소스를 바른 피자빵, 삶은 통감자를 올린 감자치아바타, 100% 쌀가루에 먹물을 넣은 찹쌀빵, 통밀가루를 넣은 만주 등 작은 빵집이다. 빵 종류는 그 어느 곳에 뒤지지 않는다.

한편 달콤제빵소에서는 최 대표만의 특별한 빵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마늘 소스를 발라 구운 마늘 모양의 바게뜨와 백고구마를 넣은 쫄깃한 고구마빵에 들어가는 마늘과 고구마는 직접 최 대표가 기른 것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만든 맛있고 새로운 빵을 손님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메뉴 : 빵 3000원대~ 등 다양. 1호 케이크 1만2000원
■ 위치 : 송악읍 신복운로 3길 23-1 (이주단지 신성미소지움 2차 아파트 앞)
■ 문의 : 353-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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