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용선 예비후보가 이번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6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의 공천 배제는 당이 나를 배신한 것이고, 당이 당원들을 버린 것”이라며 “불의와 부당함을 바로잡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가능성, 당에 대한 기여도, 당원들의 의사 등을 감안해 공천해야 하지만 보이지 않는 ‘뒷손’에 의한 사천을 감행했다”면서 “댓글조작 혐의는 억울한 누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 12월에 있었던 출마 기자회견과 달리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은 아무도 자리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미래통합당 당진당협 당원 865명이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