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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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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임광빈 당진중학교 교감
“다양한 학교 소식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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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교사의 행복 고민
“청소년 위한 코너 신설 기대”

당진 토박이인 임광빈 당진중학교 교감은 송산면 부곡리 출신으로, 송산초, 송악중, 천안고를 졸업했다. 당진중학교로 오기 전까지 서산에서 근무했던 그는 지난해 9월 당진중으로 발령받았다. 그동안 줄곧 고등학생을 가르쳤다는 임 교감은 “중학생들은 물론 중학교 교사들이 참 순수하다”며 “중학교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해, 학교에 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시내권에 있는 학교는 학급이 많아요. 학급이 많으니 수업시수도 많고 그만큼 일이 많아 교사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요. 저는 교사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행복’이에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에게도 그 행복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제자들이, 교사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해요. 4년반 정도 정년이 남았는데, 정년까지 교사와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서산과 당진에서 주로 교편을 잡았던 임 교감은 서산 부석고에서 근무하면서 아내 김미향 씨(당진정보고 국어교사)를 만났다. 이후 아내가 문학회 활동을 하면서 당진시대에 보도가 됐고, 자연스레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다. 유일하게 종이로 보는 신문이 당진시대란다.

신문의 모든 지면을 꼼꼼히 읽는다는 그가 특히 관심 있게 보는 분야는 지역 정치기사와 교육 지면이다. 임 교감은 “4.15 총선을 앞두고 총선 기획 기사를 재밌게 보고 있다”며 “신문에서 독자들이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어떤 후보자를 바라는지 전하고 있어, 일반시민은 물론 정치인들이 꼭 읽어야 하는 기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현선의 포구 이야기’ 연재기사도 챙겨본다는 그는 지역의 유래를 다뤄 쭉 연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그는 교육 면에서 다양한 학교들의 소식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마다 특색이 있는데 신문에서는 몇몇 학교에 대한 소식만 집중되는 것 같다고. 더불어 청소년들이 신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코너 신설을 제안했다.

임 교감은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보내지만 학생들이 부모님께 잘 전달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며 “학교 행사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코너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신문을 안 보는 이유는 신문에 자신들을 위한 내용이 없어서”라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이나 만화 등을 연재하거나 학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끼와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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