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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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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예비사회적기업 단미소
“행복한 미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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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충남도 지정
취약계층 마스크 후원 등 환원사업 이어와

▲ 예비사회적기업 단미소 직원들

공기조화란 실내의 온도와 습도, 세균, 냄새, 기류 등의 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일이다. 미세먼지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기 힘든 요즘, 공기조화는 꼭 필요한 일이다. 공기 조화로 건물 내부의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일 만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일을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인 단미소가 맡고 있다.

 

▲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지낸 아산인재개발원에서 소독하고 있는 모습

 

에어컨 설치부터 청소까지

단미소는 지난 2018년 충남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일하고 난 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짓는 행복한 미소’라는 뜻의 단미소는 그 이름이 뜻하는 만큼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공기조화를 돕는다. 천장형 에어컨 설치를 비롯해 에어컨 청소가 주 업무다. 이밖에도 전열교환기와 컴퓨터 재활용, 냉난방기와 가전제품 회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환경을 위해 냉매회수도 하고 있다.

박상길 대표는 “대형 산불과 국지성 홍수, 북극의 얼음이 녹는 등 전 세계가 환경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오존층 파괴와 기후온난화의 주범이라는 냉매를 회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어  냉매회수업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미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실노인복지센터와 송산종합사회복지관에 마스크를 후원했다.

 

인재개발원 소독까지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인 단미소는 지역 환원사업과 봉사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도 함께 하고 있다.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에도 속해 있는 박상길 대표는 코로나19로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머물렀던 아산의 인재개발원 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해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와 마실노인복지센터, 당진시노인복지관에 마스크를 후원했다. 박 대표는 “마스크를 생산하는 대전의 사회적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당진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 단미소 박상길 대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

2018년에 시작해 단미소를 2년 남짓 운영해 온 박 대표는 “그동안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누고 환원하는 좋은 일을 위해 시작했지만, 행정적인 어려움에 번번이 부딪히곤 했다. 특히 기술자 출신인 박 대표는 회계업무 등은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혼자 시작했던 일이 지금은 인력이 늘어 8명이 함께 하고 있다. 그는 “혼자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 구성원이 함께 해줬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제는 정착 단계”라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고 더 많은 사회 환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 당진시 반촌로 27-16(시곡동)
문의 : 358-7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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