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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팩트체크 1]
어기구 ‘주한미군 철수’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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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미군 철수 주장…소신 밝혀야”
어기구 “허위사실 공표…공개사과 요구”

미래통합당 김동완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어기구 국회의원이 미군 철수에 서명했다”고 밝힌 가운데, 사실을 확인한 결과 왜곡된 주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송영길 국회의원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당시 미국이 현재 1조389억 원인 방위비 분담금을 5배 가량 증액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언급한 것에 대해 규탄했다.

어기구 의원을 비롯한 47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들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지 않지만, 동맹의 가치를 용병 수준으로 격하시키고 50억 달러를 내놓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협박하면 ‘갈 테면 가라’는 자세로 자주국방의 태세를 확립해야 트럼프 행정부의 협박을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한미군은 반드시 필요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트윗’으로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는 없다”고 명시했다.

어기구 예비후보 측은 “공식적인 기자회견 자리에서 잘못된 정보를 단언해 발표한 김동완 예비후보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한다”며 “사과하지 않는다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법적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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