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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3 19:35
  • 수정 2020.03.16 19:04
  • 호수 1298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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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선 예비후보 탈당 이후 행보에 귀추
정상영·이종윤·김명회 “탈당 생각 안 해”
서영훈·양기림 “발언 조심스러워”
최창용 연락 안 받아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당진당협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정용선 예비후보가 탈당하면서 미래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의 거취와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의 탈당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총선을 앞두고 전직 당협위원장들의 갈등 속에서 의원들의 속내는 복잡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당진시의회 내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은 모두 6명으로 △서영훈(가선거구, 당진1·2·3동) △최창용(가선거구, 당진1·2·3동) △이종윤(나선거구, 석문·고대·대호지·정미) △정상영(다선거구, 합덕·우강·면천·순성) △양기림(라선거구, 송악·송산·신평) △김명회(비례대표)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총선 승리 노력…당 지킬 것”

이 가운데 정상영 의원의 경우 김동완 예비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에도 참석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동완 예비후보가 우강 출신이고, 정상영 의원이 합덕 출신이라는 지역적 연대도 바탕을 두고 있다. 특히 정상영 의원은 정용선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이른바 ‘댓글조작’ 재판 결과에 대해 불복하며 열었던 기자회견에 타 의원들과 달리 참석하지 않았다.

정상영 의원은 “탈당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을 정도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누가 공천을 받든 보수의 원칙을 지키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를 원망하지도, 비방하지도 않고 꿋꿋이 우리의 길만 가면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윤 의원 또한 “미래통합당(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된 공당의 의원으로서 누가 후보가 됐건 지조를 지킬 것”이라며 “왔다 갔다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 모두 탈당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명회 의원은 탈당할 수 없는 입장이다. 특히 김 의원은 김동완 예비후보가 당진당협 위원장을 맡았던 당시 발탁된 인물로, 당내 한달음봉사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김동완 전 당협위원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김 의원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 모두 탈당은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당은 않지만 노코멘트”

한편 서영훈 의원과 양기림 의원은 발언을 자제하며 몸을 사리고 있다. 두 의원은 “탈당할 의사가 없다”고만 짧게 말할 뿐 더 이상의 발언은 “노코멘트 하겠다”, “지금으로서는 입을 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용 의원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최 의원은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으나, 정용선 당시 자유한국당 당진당협 위원장을 통해 입당하며 정용선 예비후보의 측근으로 자리 잡았다. 본지는 최창용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 최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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