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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3.14 23:45
  • 호수 1298

조공법인·당진시, ‘농산물유통센터’ 위탁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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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 운영계획 및 현황 보고
“양파와 감자 매취사업에서 품목 다변화 해야”

▲ 지난 9일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당진시에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에 대한 운영계획 및 현황을 보고했다.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근, 이하 조공법인)이 농산물유통센터를 당진시로부터 위탁받아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 운영 계획과 현황 보고가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현재 양파와 감자로 국한된 매취사업의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공법인, 고대농협 지분 51%

유광근 대표이사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각 지역 농협과 축협과 낙협 16곳이 조공법인에 지분을 출자한 것에서 고대농협이 51%를 갖고, 합덕농협이 탈퇴해 15곳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한 2018년 조공법인 소속 직원이 41명이었던 반면 지난해 15명으로 조정했다고 보고했다. 유 대표이사는 “지분 정리를 통해 운영의 책임성을 높일 것”이라며 “또한 올해 운영의 정상화를 이뤄 통합 마케팅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통합 마케팅 기관 역할을 위해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까지 확대 취급해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광역 지자체까지 납품하는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품목 다변화 필요”

이날 보고회에서 김홍장 시장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실시하는 감자와 양파 수매사업에 대해 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공법인과 행정, 농민이 모두 고통을 분담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산물유통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양파와 감자에 대해 농가와 계약을 통해 전량 수매해 납품·판매하는 매취사업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전국 대비 높은 가격으로 농산물유통센터가 매입해 시세와 대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문제점과 특정 농가의 상품 품질 문제, 시장성이 떨어지는 크기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수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위해 유광근 대표이사는 감자와 양파의 판매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마트 판매를 위한 소포장과 홍보 스티커 부착, 현대제철과 어린이집, 복지관 등 고정거래처 확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선별기 교체 등을 통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통합마케팅 기관으로 공고히 하기 위해 공익·공공·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홍장 시장은 품목을 다변화해 매취사업을 실시할 것과 더불어 지역 내 기업과 공공시설 급식 납품 시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당진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은 “새롭게 유치하는 기업 및 현재 지역에서 운영하는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당진의 농산물을 급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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