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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5-5)인생지침

이민선 코너 65

교육이야기(5-5)
인생지침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생항로의 등대가 되어줄 수 있는 바람직한 사고방식이 있다면 어떤 내용으로 간단하게 집약할 수 있을까. 또한 젊은이나 자식들에게 인생의 지침으로 한마디 해준다면 무슨 단어가 적당할 것인가.
물론 구구각색으로 지역이나 나라마다 여건이 다르고 생활정도나 신분에 따라 여러 측면에서 좋은 말들이 많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서양에서 가훈이나 집안의 신조로 가장 널리 쓰여지는 ‘성실’을 먼저 꼽아본다.
사실 이 말은 그대로 실천만 된다면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삶을 최선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훌륭한 단어이다. 성실을 더욱 강한 뜻으로 표현하면 철두철미란 말로 대신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하라는 내용이다.
청소년들의 공부하는 자세, 건강, 사업, 대인관계와 사화활동 등 모든 것에 성실을 적용한다면 또다른 말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항상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땀흘려도 당장은 운이 안따라주어 기대하는 것이 안될 수도 있겠지만 멀지 않은 날에 반드시 인내의 열매는 손에 들어오고야 말 것이다.
여기에 사회가 발전하고 상업화되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강조되는 단어를 또하나 추천해 볼 수 있다. 바로 나 자신의 욕심을 추스리고 절제하면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예절’이 성실과 함께 최고의 덕목으로 중요성을 갖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서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만약 예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엉망일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단순한 농경사회나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는 어느 정도 예의범절이 통하는데 오히려 필요성이 더 많은 복잡한 밀집사회에서 예절이 실종되기 십상이다.
예절은 살아있는 한 언제나 필요한 것이다. 심지어 세상 모르게 무의식으로 돌아가는 수면시간의 잠자는 에절까지도 무시할 수 없다. 예절은 원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데서 나온다.
실례로 이웃나라 일본의 엄격한 가정에서는 남에게 폐를 끼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라고 극단적인 자식교육을 하는 어머니들도 있다는데 역시 일본에서나 있을 수 있는 얘기라고 치부하기엔 우리들도 한번 되새겨 볼만한 대목이다.
성실과 예절은 두가지가 결합할 때 더욱 빛나는 단어이다. 항상 마음 속에 담고 살아갈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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