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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6 19:01
  • 호수 1298

[취임인터뷰]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염병호 신임이사장
“경쟁력 있는 건실한 금고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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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서 시작한 작은 금고가 도심까지 진출
봉사활동·금융교육 등 사회공헌활동 통해 신뢰 쌓아

“작은 시골마을에서 시작한 새마을금고가 성장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다져온 47년의 역사 위에 100년, 200년의 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에 염병호 신임이사장이 부임했다. 1988년 새마을금고에 입사해 32년 동안 직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전무로 명예퇴직 후 이사장 선거에 나서 지난달 21일 진행된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염 이사장은 “회원들이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준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춘 경쟁력 있는 대형금고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973년 한천새마을금고로 시작해 석문새마을금고를 거쳐 당진서부새마을금고로 성장해오는 동안 염 이사장은 실무를 책임지는 직원으로서 새마을금고와 함께 해왔다. 특히 지난 2013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며 ‘당진서부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지 7년 만에 탑동지점을 신축개소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랜 준비 끝에 문을 연 탑동지점은 개점 2개월여 만에 자산 130억 원을 달성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당진서부새마을금고의 총자산 또한 950억 원으로 늘었으며 회원은 9200여 명에 달한다. 염병호 이사장은 “임직원의 희생과 헌신이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성장에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며 “회원들 또한 믿고 함께해주셨기 때문에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0년 동안 여러 새마을금고가 도태되고 문을 닫은 반면, 당진서부새마을금고가 지역주민들과 동행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던 것은 금융기관으로서 회원들의 재산을 잘 관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당진서부새마을금고에서는 사랑봉사대를 운영하며 집수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헬스장 운영, 걷기대회 개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문면 삼봉리에 위치한 본점에는 당진시에 무상임대해 석문생각나무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의 재산 관리를 최우선으로, 청지기로서 책임감을 갖고 당진서부새마을금고를 운영하겠습니다. 수익 다변화를 통해 더욱 건실한 금고를 만들어 나가며 회원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염병호 신임이사장은
-1964년 석문면 삼봉리 출생
-삼봉초, 석문중, 당진상고(현 당진정보고) 졸업 
-1988년 입사
-전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전무
-전 아산·당진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 
-전 아산·당진협의회 공제추진위원장
-현 삼봉감리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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