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을 5월부터 도입한다.
당진시는 지난 10일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 도입 및 통합프로그램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조폐공사는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의 신뢰성 및 보안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과 시민 및 골목상권 편익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협조할 예정이다.
기존 당진사랑상품권은 1만 원권과 5만 원권 등 종이 상품권만 발행해 왔으며 운영프로그램 없이 농협의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오는 5월 모바일 상품권 도입과 연계한 통합프로그램을 구축하면 정산은 물론 판매와 환전 등을 한눈에 제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상품권 위장 매입을 발본색원할 수 있어 안전하고 객관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현재 농협 36개소에서만 판매·환전하던 상품권을 새마을금고 등 21개소를 추가 운영하게 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오는 5월 초 20억 원의 모바일 당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관련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이 상품권도 올해 당초 목표액인 30억 원에서 대폭 증액한 총 120억 원을 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