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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에 100만 원 기부한 익명의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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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에 봉투 놓고 사라져

익명의 노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써 달라며 100만 원의 성금을 합덕읍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합덕읍에 따르면 지난 18일 7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합덕읍행정복지센터에 100만 원이 든 흰 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봉투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나눔에 보태주세요. 수고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지환 합덕읍장은 “합덕읍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인적사항을 파악하려 하자 노인이 급하게 나갔다”며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준 이 분의 바람처럼 면마스크를 구입해 취약계층과 방역봉사를 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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