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역 청소년 위해 민·관 손잡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관 휴관일 이용해 공예 및 크리에이터 체험 진행
4년간 충남도 지원받고 전문성 더해 프로그램 운영

▲ 송산중학교 4회 동문회와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 송산개미도서관 자치운영위원회, 당진시립도서관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산 청소년의 문화 증진과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민과 관이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송산중학교 4회 동문회(회장 윤완기)와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충균), 송산개미도서관 자치운영위원회(위원장 김향곤), 당진시립도서관(관장 안봉순)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송산중학교 4회 동창회가 충청남도 읍면동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송산면에서는 송산면주민자치위원회, 송산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등 민간·주민단체를 주축으로 다양한 주민 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에 더해 송산중학교 4회 동창회는 청소년을 포함한 송산면민들이 일요일에도 공공시설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이로써 4년 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산면 원도심인 상거리 지역은 면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이 주말 돌봄과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했다. 또한 송산개미도서관은 이용객이 많은 일요일에 휴관해 면민들로부터 민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사업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으며 4월부터 11월 말까지 △문화탐방(4회) △밤마실 북 콘서트 △취미 및 공예 체험(15회) △크리에이터 체험(16회) 등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공예·취미 프로그램 운영

문화탐방은 마을 주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송산면에 있는 원동기 박물관과 당산생태공원, 능안생태공원, 창택산 봉수대에서 이뤄진다. 또한 취미와 공예체험, 크리에이터 체험의 경우 송산개미작은도서관 휴관 일에 맞춰 진행된다. 공예체험의 경우 스피치와 가죽공예, 위빙, 마크라메 인형, 독서 하브루타 등 여러 활동으로 구성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송산개미도서관 자치운영위원회가 도서관 운영을 돕고, 주민자치위원회와 당진시립도서관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완기 회장은 “그동안 송산면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면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며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송산중학교 4회 동창회를 통해 이번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비 확보로 운영 안정과 시립도서관의 전문성이 더해져 송산지역의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